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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다음세대 교육 위해 '미래교육콘텐츠개발원' 창립



종교

    감리교, 다음세대 교육 위해 '미래교육콘텐츠개발원' 창립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열림교회에서 '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 창립총회를 열고 교회학교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앵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 내 각종 대면모임이 어려워지면서 다음세대 교육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규모가 작은 교회들은 교육 콘텐츠 개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교단 차원에서 ‘미래교육콘텐츠개발원’을 설립하고 다음 세대 교육에 대응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경배 기잡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교회학교 대면 모임이 중단되면서 많은 교회들이 다음세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교적 규모가 크고 재정이 넉넉한 교회들은 각 연령대에 맞춘 별도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교회 학교 교육에 활용하고 있지만, 대다수 교회들은 적극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각 교회들이 겪고 있는 이같은 어려움을 돕기 위해 ‘미래교육 콘텐츠개발원’을 창립했습니다.

    교단이 직접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보급하자는 취지에섭니다. 콘텐츠개발원이 중심이 돼 교단 내 여러 교회들이 지닌 장점들을 공유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동찬 목사 / 감리교 미래교육콘텐츠개발원 원장, 일산광림교회)
    “어느 큰 교회가 한 교회가 하게 되면 사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라고 해도 거기에 대해서 잘 사용을 안하려고 하고 경쟁의식들도 있고 하지만. 교육국 본부에서 교단차원에서 이것을 진행하게 되면 아무래도 교단에 소속된 많은 분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도 있고 사용할 수도 있고 해서 이것이 잘 보급이 된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미래교육콘텐츠개발원은 향후 신앙과 교육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각 교회들이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각종 문화제작 콘텐츠 공모전을 열어 크리에이터 발굴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교단 차원의 교회학교 지원 활동이 이처럼 확대되는 것은 급변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해야만 교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는 절박한 마음들이 모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철 감독회장은 미래교육콘텐츠개발원 창립총회 설교에서 "지금 가장 두려운 것은
    ‘이제는 해도 소용이 없다'고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콘텐츠개발원 창립은 포기하지 않고 시대에 맞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철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만약에 교육부나 각 교회에서 이런 시대에 우리가 맞는 상황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이 도전이 없으면 우리는 죽은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도 도전하게 되면 하나님은 가고자 하는 자를 붙드시고 개발하고 찾아내고자 하는 자를 도우실 줄로 믿습니다.”

    창립총회를 마친 미래교육콘텐츠 개발원은 곧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다음세대 교육 지원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장소) 감리교 미래교육콘텐츠개발원 창립총회 /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열림교회
    (영상취재 / 정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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