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공동묘지에 조성된 코로나19 희생자 추모지(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 2차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까지 6만명이 더 희생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오는 10월 1일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약 18만명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IHME는 그러나 95%의 미국인이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사망자 수는 14만6천명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머레이 IHME 소장은 “주들이 개방에 나서고 있는 와중에 미국이 대규모 유행병과 씨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하면서 미국의 재확산 추세가 8월말께 시작해 9월에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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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에서는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3만6천명에 육박하면서 정점을 찍었던 지난 4월 1만4천203명을 넘어서는 하루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는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37만1천422명이고 사망자 12만1천870명으로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