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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 직원 사칭 강도, 사실무근”

센서스국 “사건 보고된 적 없어”
안심하고 인구 조사 참여 촉구

2020 센서스 조사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센서스와 관련한 헛소문이 소셜미디어 사이트(SNS)를 통해 나돌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애틀랜타 등 한인사회에서는 카카오톡 메신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홈 어페어 부서’(Home Affairs Department)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이들이 신분증을 요구한다는 글이 유포됐다. 또 센서스 조사 요원이 아닌 코로나19방역 요원으로 가장한 강도들이 돌아다닌다는 소문도 퍼졌다.

이와 관련, US 센서스국은 “현재까지 가짜 센서스 요원에 대한 신고나 사건이 접수된 사례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미국 정부에는 홈 어페어 부서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센서스 조사 시에도 유효한 신분증은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센서스국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월 29일까지 현장 조사 요원 파견을 중단하기도 했다.

센서스국 측에 따르면 해당 소문은 애틀랜타는 물론, 시카고, 뉴욕, 캘리포니아 등을 중심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문제의 헛소문은 외국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령한 경고문과 유사하다고 팩트체커 미디어 FACTCHECK.ORG 등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런 헛소문이 센서스 직원 사칭 강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처럼 잘못 인식돼 인구조차 참여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센서스국은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파이팅 루머’(Fighting Rumors) 홈페이지와 루머 신고 이메일(rumors@census.gov) 등을 만들어 신고를 당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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