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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범죄 살해 혐의 기소에 경찰들 ‘불만’

평소보다 많은 인력 야간근무 빠져
경찰재단, 애틀랜타 경찰에 ‘보너스’

풀턴 카운티 폴 하워드 검사(DA)가 전 경찰 개럿롤프를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 살해 혐의로 기소한 17일 평소보다 많은 경찰관이 야간 근무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경찰서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야간 교대 근무에 평소보다 많은 인력이 빠졌으나 사건 사고에 대응하며 정상 가동할 인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얼마나 많은 경찰관이 빠졌는지, 인근 지역에 지원을 요청했는지 확인해 주기를 애틀랜타 경찰서는 거부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은 보도했다. 남동부 경찰 친목 단체의 빈스 챔피온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애틀랜타 경찰서가 인근 지역 경찰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들었다”면서 “폴 하워드 검사가 하는 소리를 듣고 누가 경찰관들을 풀턴 카운티에 보내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검사가 남은 평생 감옥에서 지내거나 사형에 처할 것이라고 말하는데 경찰이 일하겠느냐”고 덧붙였다.

실제로 키이샤 랜스 보텀스 시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의 사기가 저하됐다고 밝혔다. 보텀스 시장은 “전국적으로 경찰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으며 우리 시도 10배나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애틀랜타 경찰 재단(APF)은 다음 날인 18일 애틀랜타시의 모든 경찰에게 보너스 500달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이번 보너스 지급에 대해 “최근 몇달 동안 다양한 시위, 집회 등으로 장시간 근무한 경찰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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