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부정 입학에 4만불 챙겨
대학원 부처장 유죄 인정
1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유학생들로부터 수만 달러를 받고 입학 서류를 날조해 USC 대학원 입학을 도운 휴 키트 데이비드 청(36)이 사실상 유죄를 인정했다.
지난 4월 사전형량조정(plea agreement)에서 청은 지원자들의 대학 성적증명서 및 추천서, 개인 진술 등을 위조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지난 15일 화상으로 진행된 심리에서 청은 전산 사기(wire fraud)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청은 최대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게 됐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청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2016년 3월까지 USC 대학원 부처장(assistant director)으로 지냈으며, 중국 유학생들에게 자신이 입학을 도울 수 있다며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그는 2018년 12월까지 중국인 유학생 3명에 각 8000달러~최대 1만 2000달러까지 받고 대학원 입학 서류를 위조해 입학을 도왔다. 이외에도 그는 유학생들을 상대로 허위 서류를 작성해주며 총 4만 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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