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교회 총격 사건…1명 숨지고 4명 중상
캘리포니아 교회 총격 사건…1명 숨지고 4명 중상
  • 양재영
  • 승인 2022.05.16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렌지카운티 라구나우즈 소재 장로교회에서 발생
라구나우즈 소재 제네바장로교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사진:Fox11 화면캡처)
라구나우즈 소재 제네바장로교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사진:Fox11 화면캡처)

캘리포니아소재 교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 경찰국은 15일(일)에 라구나 우즈(Laguna Woods)에 위치한 제네바 장로교회(Geneva Presbyterian Church)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으며, 1명이 숨지고 4명이 심하게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재 교회 외곽에 구금되어 있으며, 사건의 동기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있다. 

4명의 부상자들은 현재 중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또 한명의 부상자는 경미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희생자는 출동한 당국에 의해 교회 안쪽에서 발견되었으며,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성인으로 현재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추가적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총격은 오후 1시 26분 경에 발생했으며,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교회 안에 있었다. 

오렌지카운티 경찰은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모든 사건이 교회 내부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어떤 종류의 예배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사건 당시 약 40명의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었다"고 전했다. 

사건 소식을 접한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지역 당국과 협력해 면밀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어느 누구도 예배 공간에 두려움을 갖고 가서는 안된다”며 “우리는 이 비극적 사건을 당한 희생자와 지역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뉴욕 버팔로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10명의 사망자를 낸 소식이 전해진지 하루만에 발생한 것이어서 미국 사회에 적지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새크라맨토 소재의 교회에서 자신의 딸을 포함한 5명의 사람을 죽인 총격사건 이후 또다시 캘리포니아 소재 교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교계의 우려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2022년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18번째 총격사건으로 총기규제와 관련한 여론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영리단체인 총기폭력아카이브(Gun Violence Archive)는 “2022년에만 미국에서는 대형 총기사건이 200건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15,000명이 넘었으며 이중에는 482명의 청소년과 115명의 어린이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건 지역은 경찰에 의해 통제되고 있으며, 범행동기 등 추가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