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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해야”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김영수·박종철 박사 강연

지난 11일 둘루스 소네스타 호텔에서 통일 강연회에 참석한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자문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민주평통]

지난 11일 둘루스 소네스타 호텔에서 통일 강연회에 참석한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자문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민주평통]

한반도 남북 관계에 대해 애틀랜타 한인들의 역할을 조명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지난 11일 둘루스에 있는 소네스타 호텔에서 ‘김영수 박사, 박종철 박사 초청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오프라인으로 40여 명, 온라인으로 50여 명 등 총 9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김영수 박사는 ‘미 대선 이후 한반도 남북 관계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박사는 서강대 북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서강대 부총장, 북한연구학회 회장, 북한이탈주민연구학회 회장,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장, 민주평통 통일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박사는 “현재 한반도 정세는 세계화와 탈냉전이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통일 가능성은 불투명해지고 있다”면서 “남북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어 동질성 회복과 이질성 극복에 대해 재성찰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국제 정세, 동북아 정세, 북한 동향 등을 살피는 것”이라며 “국가의 핵심 가치와 이익에 대한 합의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종철 박사는 ‘한반도 종전선언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박사는 고려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통일연구원 석좌 연구위원, 민주평통 국제협력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외대에서 겸임 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박 박사는 “종전 선언은 정치적 선언으로 북미 대화 재개, 신뢰 조성의 신호로 북미 간 종전 선언을 통해 관계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에 대한 후속 논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에 사는 한인은 종전 선언의 필요성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과 세대별 특화된 평화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면서 “평통 자문위원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평화 공공 외교를 실행해야 한다”고 권했다.

강연회 참석 자문위원들은 “미국 실정에 맞는 평화 공공 외교에 전념해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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