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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하나 죽으면 다 죽는다”...코로나 시대 한국교회 상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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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당당뉴스| 작성일2020-08-14 | 조회조회수 : 1,8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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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재교회,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교회방송국’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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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COVID-19) 시대 한국교회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현장예배가 중단되거나 축소되고, 온라인 예배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교회 이탈자가 증가하고 새신자는 감소하고 있다. 교회 헌금도 줄고, 재정도 감소하면서 많은 한국교회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많은 미자립교회가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장기화는 한국교회의 위기를 더 가중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교회의 상생만이 희망임을 보여 주는 한 교회가 있다. 상왕십리에 위치한 꽃재교회(김성복 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교회들을 섬기며, 함께 상생하는 방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 꽃재교회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 온택트(Ontact) 목회를 지향하는 지역 교회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교회방송국’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Un+Contact)에 ‘연결’(On)을 접목한 온택트 목회 패러다임이 필수가 됨에 따라, 온라인 사역을 원하는 지역 교회 목회자와 지도자 약 100여명이 세미나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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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복 목사의 “온라인 시대, 변화하는 한국교회”라는 제목의 강의를 시작으로, “온라인 교회모임과, 동영상편집을 위한 소프트웨어 강의”(송광현 목사), “스마트폰을 이용한 미디어 처치(Media Church) 만들기”(김현수 팀장), 그리고 “간단한 영상 중계 시스템 구성과 예배 생중계”(이보형 팀장) 강의 순으로, 온택트가 보편화되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를 대비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제주도 교회들을 위한 CBS 초청 세미나로 이어지는 등 교파를 초월한 여러 곳에서 요청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2일 꽃재교회는 작은 교회 온라인 사역을 돕기 위해 교회 내 ‘영상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화된 예배와 온택트 목회 패러다임을 준비하는 지역 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라이브 예배 방송 노하우, 1인 콘텐츠 제작, 교육용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영상 스튜디오 시설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온택트 목회를 돕고 있다. 목회자들이 직접 자신의 설교나 강의를 제작, 송출하는 과정을 통해 실제적인 교육과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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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사역 지원을 통한 지역 교회 상생협력 목회와 더불어, 꽃재교회 담임목사이자 성동광진지방 감리사인 김성복 목사는, 지방회 차원에서 큰 교회가 작은 교회를 섬기며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감리사 활동비 및 지방회 행사비를 모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전교회들을 위해 ‘임대료 지원운동’을 실시했다. 공예배 중단과 교인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성동광진지방 17개 비전교회, 예산 5천만원 이하인 6개 교회 등 23개 교회들에게 한 교회당 70만원씩 임대료를 지원하면서, 지역 사회를 돌보고 작은 교회와 상생하는 길을 모색했다.

    이번 8월부터 꽃재교회에서는 6천만 원을 추가 편성하여 작은 교회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지방회 ‘임대료 지원운동’에 힘을 싣고 있다. 지방 내 예수인교회 장세용 목사는 “다들 어려운 가운데 믿음으로 드린 헌금으로 선교해 주시는 꽃재교회 성도님들의 사랑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또한 ‘교회는 이런 것이다, 함께 교회가 사는 것이 이런 것이다’라고 몸소 보여 주는 꽃재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꽃재교회는 지역 교회를 넘어 상생선교를 통한 세계 속 교회로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N국 현지 목회자 135명에게 매달 지원금 약 2천만 원과 다양한 선교지 필요 물품을 전달했다.

    이러한 인적, 물적, 재정적인 지원을 통한 지역·세계 교회 상생협력 목회를 하면서도, 꽃재교회는 양적, 질적 부흥을 도모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성전건축 대출금 상환을 위한 헌금 및 다양한 교회 헌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온(On) 꽃재’라는 온라인 교구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부흥하고 있다. 김성복 목사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 죽으면 다 죽는다’라는 마음으로 큰 교회가 작은 교회를 살려야 한다. 작은 교회가 살아야 큰 교회도 산다.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함께 상생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원하시는 일이고, 예수님 안에서 진정으로 하나가 되는 길이다.”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간의 상생협력 목회를 통해, 꽃재교회는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 또한, 꽃재교회는 작은 교회와 함께 상생하는 것이 큰 교회도 살리는 길이고,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하는 연합의 길이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교회를 세운 목적임을 보여 주고 있다.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수 있습니다.큰 이미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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