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목회자에게 코칭이 필요할까?...UMC 한목협 주최 2021년 첫 웨비나 시리즈 진행중 > 집회 /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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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월)에는 ‘목회자를 위한 리더십 코칭’이란 주제로 열린다

UMC한목협(회장 정희수 감독, 사무총장 장학순 목사)이 주관하는 2021년 첫 웨비나 시리즈 ‘목회자를 위한 소통과 돌봄의 기술’을 주제로 한 첫 온라인 세미나가 지난 11일(월) 개최되었다.

강사로 초청된 연세대학교 권수영 교수는 우선 코칭(Couching)을 정의하기를 “살아있는 모든 것은 각 지체가 각기 고유한 목적을 가지고 전체를 위해 아름답게 창조되었다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인과 그룹에게 감추어져 있는 능력을 발견하여 온전한 성장을 촉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게리 콜린스(Gary R. Colins)의 말을 인용하여 “한 개인이나 그룹을 현재 있는 지점에서 그들이 바라는 더 유능하고 만족스러운 지점까지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기술이자 행위”라고 말하기도 했다.

권 교수는 코칭의 대상은 자신의 성장과 수행을 향상시키려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특별히 코칭이 필요한 주요 영역은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변화에 대처하는 심리적 과정을 다룰 필요가 있을 경우

-인생의 주기 발달과 관련한 변화: 취업, 결혼, 출산 및 양육, 부모 역할, 자녀의 결혼, 빈둥지 증후군, 은퇴 등

-예기치 않은 변화: 이혼, 실직, 이직 등 같은 직종 내의 업무환경 변화

-조직 내 성과/수행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는 경우

-이미 가지고 있는 기술을 직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업무 기술로의 개발(가족치료 ‘가계도’ vs. 심방 기록카드)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기술의 개발 (구역 리더들의 NVC/비폭력 대화)

-소속된 조직과 단체에 부합하는 장기적인 기술 개발 장려 (보편적인 교회 vs. 지역 교회)

권 교수는 코칭 접근법(Coaching Approach)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를 활용한 리더(관리자, 목회자, 부모, 교사 등) 코칭은 전문적인 코칭의 영역 외에도 폭넓게 적용되는데, 특히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리더-팔로우어의 관계에서 보다 효과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코칭 접근법은 “반드시 일정한 코칭 계약을 맺은 고객-전문가 관계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 중 늘 코칭 대화기술을 활용하여 코칭 접근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코칭 접근법이란 전문 코칭 영역이 아닌 기타 다른 생활 영역에서 코칭 철학, 코칭 프로세스, 코칭 스킬을 활용하여 성장을 지원하고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읶 예로 조직의 리더(목회자)가 리더십을 발휘할 때 구성원의 잠재력을 성장시키기 위해 코칭적 접근을 하거나 부모-자녀 간에도 코칭을 받는 이의 잠재력을 더욱 개발시켜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코칭 접근법은 인간이 활동하는 모든 영역에서 적용이 가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관계를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사 권수영 교수 

한편 강사 권수영 교수는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KBS ‘아침마당’, tvN ‘어쩌다 어른’, EBS ‘강연 마스터’ 등에 출연하고 있고 ‘기독(목회)상담, 어떻게 다른가요’ ‘공감육아’ ‘프로이트와 종교’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권교수의 온라인 강의는 1월 25일에 이어 오는 2월 1일(월)에는 ‘목회자를 위한 리더십 코칭’이란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