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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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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천 위클리| 작성일2023-02-21 | 조회조회수 : 7,2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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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2월 22일은 ‘재의 수요일’이다. 재의 수요일은 한국 교회에서는 별로 지켜지지 않지만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 미국교회에서는 재의 수요일을 사순절(Lent) 시작과 더불어 귀하게 지키고 있다. 재의 수요일을 ‘성회 수요일’ 혹은 ‘속죄일’이라고도 부른다.

재의 수요일의 의미

재의 수요일은 사순절기가 시작되는 날이다. 이날부터 강대상이나 목회자, 사제의 스톨 색깔이 자색으로 바뀐다.

재는 죽음을 상징한다. 재의 수요일엔 목사와 신자들이 머리에 재를 발라주며 “사람은 흙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십시오(창 3:19)”라고 말한다. 이때 재를 받는 사람은 “아멘”으로 답한다. 이 예절은 참회의 뜻을 일깨워 주며 참된 회심으로 돌아오기를 가르쳐 주고,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의 목적과 복음을 믿고 실천하기를 가르쳐 준다.

재의 수요일의 기원

재를 머리 위에 얹는 예식은 교회의 공식 예절로 성경에 기원를 두고 있다(예레미야6:26, 5:34, 욥기42:3–6 등). 교회의 40일 금식은 참회자들(중한 죄를 지은 자들)을 받아들이는 예식으로서 성경적 관습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 예식은 중한 죄를 범한 사람들에게만 행하여졌지만, 이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행해지고 있다.

사순절(Lent)이란 무슨 절기인가?

사순절은 부활절 전, 주일을 제외한 40일의 기간을 가리킨다. 사순절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에 동참하는데 있다. 전통적으로 사순절에는 금식을 행하고 말과 행실을 조심한다. 중세에는 사순절 기간 동안에 결혼식을 금하기도 했고 음주가무를 삼가했다.

사순절의 가장 큰 목적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부활절을 뜻 깊게 지키도록 준비하려는 것이다.

금년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인 2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사순절의 기원

2000년 교회 역사 속에서 그 기원은 정확하지 않다. 교회 절기는 초대교회부터 자연스레 지켜지다가 전통으로 받아들여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사순절도 마찬가지다. 부활절을 앞두고 그리스도인들은 금식을 했는데 특히 세례를 받으려는 사람들은 행실을 경건히 하는 기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성금요일부터 금식을 시작하기도 했고 부활절 전 한 주간을 금식하기도 했다. 사순절이 공식적으로 지켜지기 시작한 것은 AD 325년 니케아공의회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왜 40일을 지키는가?

처음에는 1년 365일의 십분의 일인 36일간 금식이 행하여졌다고 한다. 그러다가 7세기 말에서 8세기 초에 40일간의 기도와 금식을 지키는 절기가 시작되었다. 사순절은 부활절까지 46일, 6번의 주일이 포함되는 기간이다. 사순절 기간 동안 주일은 금식이 아니라 축일이기 때문에 주일을 제외하면 40일이 된다.

40일이라는 날 수는,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40일간 금식하신 것(마4:2, 눅4:2), 시내산에서 모세가 40일간 금식한 것(출24:18, 신9:9), 그리고 엘리야가 하나님의 산에 가기 전 40일간 금식(왕상19:8)한 것에서 유래하였다고 본다. 이같이 40일이란 기간은 성경적인 배경을 갖고 있다.

사순절 기간에는 왜 주일이 빠지는가?

기독교에서 주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축하는 날(feast)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권세를 이기신 축제의 날이 주일이므로 주일은 사순절 기간에 있어도 사순절의 날로 보지 않았다.

왜 부활주일이 해마다 틀린가?

부활절은 대개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에 온다. 교회사를 보면 교회가 동방과 서방으로 나뉘어 발전했는데 개신교는 서방종교의 전통에 있다. 동방정교회가 대표적인 동방교회다.

3세기까지 부활절을 두고 동방과 서방이 의견을 일치를 보지 못했다. 동방교회는 유월절 성만찬 후에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것을 들어서 유대인들이 유월절을 계산하는 음력으로 부활절을 계산하였다. 그러나 서방교회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이 안식 후 첫 날, 즉 주일임을 강조해서 부활절은 언제나 주일에 지켜졌다. 앞에서 언급한 주후 325년 니케아공의회에서 아주 지혜로운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 부활절을 춘분 다음 첫 만월(보름달) 후 첫 번째 주일로 정한 것이다. 이것은 동방교회의 음력전통과 서방교회의 주일전통을 모두 만족시킨 결정이었다. 그래서 부활주일은 해마다 바뀌고 있다.

‘재의 수요일’을 지키는 교단들

▷African Methodist Episcopal Church

▷African Methodist Episcopal Zion Church

▷Anglican Catholic Church

▷Anglican Communion ▷Episcopal Church

▷Traditional Anglican Communion,

▷Individual Baptist churches may hold a service,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Christian Methodist Episcopal Church

▷Church of God (Anderson)

▷Church of the Nazarene

▷Church of North India

▷Church of South India

▷Some congregations of Community of Christ

▷Ecclesia Gnostica

▷Some congregations of the Evangelical Covenant Church

▷Some Free Churches (e.g., Free Methodist Church)

▷Liberal Catholic Church

▷Lutheran Church

▷Some congregations of the Mennonite Brethren Church

▷Some congregations of Mennonite Church Canada

▷Some congregations of Mennonite Church USA

▷Methodist Church in India,

▷Metropolitan Community Churches

▷Moravian Church,

▷Old Catholic Church

▷Reformed churches(Presbyterian, United Church of Christ,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etc.)

▷Roman Catholic Church,

▷United Church of Christ Congregations

▷United Methodist Church,

▷Wesley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