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문학상 도전하세요” > 라이프

• 목록

애틀랜타 문학회, 문학상 공모

8월 19일 마감…대상 1천달러

등단 작가 대상 문학상 공모도

지난 17일 본지 사옥을 방문한 애틀랜타 문학회 조동안(오른쪽) 회장과 강화식 부회장이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신인 문학상과 애틀랜타 문학상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애틀랜타 문학회(회장 조동안)는 제6회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및 제1회 애틀랜타 문학상 작품을 오는 8월 19일까지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공모는 애틀랜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참신한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애틀랜타 문학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17일 둘루스 본지 사옥을 방문한 애틀랜타 문학회 강화식 부회장은 “애틀랜타는 물론 미주 한인사회에는 남모르게 혼자 글을 쓰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며 “이런 분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작가로 등단할 기회가 많지 않아 신인문학상 공모를 이어오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신인 문학상 응모 부문은 시·수필로 시는 5편, 수필 2편을 제출하면 된다.

신인 문학상은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상금 1000달러), 최우수상 2명(각 300달러), 그리고 우수상 2명(각 200달러)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지급한다.

특별히 올해 처음으로 애틀랜타 문학상을 제정했다.

응모 자격은 미주에서 활동하는 등단 5년 이상 작가다. 응모 부문은 최근 출간한 책 1권 이상 또는 외부 기고문 10편, 미발표 신작 10여편 등이다. 1명을 선정해 상패를 증정한다.

두 문학상 결과는 오는 9월 30일 개별통보한다. 시상식은 11월 14일 출판기념식을 통해 열릴 예정이다.

조동안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팬데믹 여파로 예년보다 출품작인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130여편이 접수됐다”며 “해가 갈수록 수준 높은 작품들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와 수필 등 문학 창작 활동을 통해 이민사회에 정서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면서 “글을 쓰는 연령대가 다양해진 만큼 청년층에서도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접수는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이메일: AKLA19890304@gmail.com, alka19890304@gmail.com

▶우편접수: AKLA(3792 Heritage Place, Buford, GA 30519)

글·사진=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