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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요한의 시선으로 예수의 생애 다룬 애니메이션 '세상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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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5-05-21 | 조회조회수 : 1,3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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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5일 미 전역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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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세상의 빛'의 한 장면.(사진출처=Salvation Poem Project)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예수님의 생애를 다룬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 '세상의 빛'(Light of the World)이 올 가을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9월 5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을 앞둔 '세상의 빛'은 십자가 처형과 부활까지 그리스도의 사역 전체를 사도 요한의 시선을 통해 보여주는 2D 애니메이션이다.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셀베이션포엠프로젝트'(Salvation Poem Project, 구원의 시 프로젝트)의 대표 브레넌 맥퍼슨이 제작을 맡았으며, 존 셰이퍼(슈퍼북)와 톰 뱅크로프트(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가 공동 감독을 맡았다. 


맥퍼슨은 CP와의 인터뷰에서 "요한은 십자가 처형 현장에 있었던 유일한 사도였고, 아마도 가장 어렸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역사적 타당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십 대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상의 빛'은 컴퓨터 3D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손으로 그린 전통적인 2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셰이퍼 감독은 "우리는 1990년대 디즈니 영화처럼 시대를 초월해 여러 세대에 걸쳐 매력적으로 디자인되기 원했다"며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에는 불완전성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이는 인류애를 반영하며 복음의 더 넓은 메시지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 제작자들은 예수님의 이야기, 특히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장면을 영화에 담는 것은 어린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영화로서 특별한 과제였다고 말했다.


셰이퍼는 "어려운 부분을 피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묘사하고 싶지도 않았다"며 "특정 장면들을 어린이에게 적합하도록 프레임화하기 위해 영화 기법을 활용했다. 무엇을 포함할지, 무엇을 시각적으로 암시할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의도적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십자가 처형 장면에서 요한은 정면 십자가에서 돌아서서 있기 때문에 십자가 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부분적으로 모호하게 만든다. 보이지 않는 것이 때로는 보여주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제작자들은 신학자들과 협력해 대본과 주제를 검토하며 필요한 각색을 하면서도 성경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을 가했다.


맥퍼슨은 "우리는 끊임없이 '이 장면이 성경에 나오는가? 그렇지 않다면, 그럴듯한가? 메시지를 뒷받침하는가?'를 확인했다"며 "핵심 사건 그리고 메시지는 정확하다. 성경 외적인 요소들을 도입할 때는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신중하게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극장 개봉을 추진하기로 한 결정은 의도적인 것이다. 극장은 기존 기독교 관객을 넘어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주요 장소"라며 "사람들은 교회 예배보다 영화 초대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더 높다. 이것은 기독교인들이 다른 사람들을 이야기 속으로 초대해 중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간단하다. 사람들이 예수님이 왜 중요한지 이해하기를 바라며 솔직하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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