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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 예배극 '위트니스' 4월16일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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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교회와 신앙| 작성일2020-06-30 | 조회조회수 : 5,0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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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을 앞두고 한국기독교연극협회(회장 한인수 장로, 탤런트) 산하 기독교극단들이 공연 연습에 여념이 없다. 예배극 형식으로 부활절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작품은 뮤지컬 <위트니스>(부활의 증인들, 손현미 작, 박상용 작,편곡, 박은혜 연출)로서 한국기독교문화예술원(이사장 이상열 목사)과 오륜교회, 예세움 등이 함께 하고 있다. 뮤지컬 위트니스는 서울 오륜교회 비전홀에서 4월14일과 17일, 18일 양일간, 경기도 시흥실내체육관에서 4월16일에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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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면을 시연하고 있는 출연자들
    이 작품은 10년째 무덤지기만 해 온 아몬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아몬은 오랜 병으로 죽어가는 자신의 아내를 언젠가는 예수님이 찾아와 고쳐 줄 것이라 믿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데 사흘 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처형을 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사기꾼에게 배신을 당한 듯 그의 분노는 하늘을 찌른다. 이를 교묘하게 이용하려는 제사장과 무리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후한 보상금을 주며 부활하신 예수님의 시체를 누군가가 훔쳐간 것이라 증언하라고 주문한다. 아몬 역시 별 고민없이 응하려 하고 있던 찰나였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아몬의 아내는 오랜 질병을 깨끗이 고침받고, 그의 부활을 증거하는 증인이 된 것을 발견한다. 아몬은 보상금을 갖고 제사장에게로 나간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하셨음을 힘주어 증언한다.

    제사장은 아몬의 아내를 잡아오게 하고, 아몬에게 거짓 진술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아내를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겨우 건강을 되찾은 아내를 다시 잃게 될 위기에 처한 아몬. 그러나 이제 그의 믿음은 확고하다. 아몬과 그의 아내는 죽기를 각오하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으로 당당히 나서기에 이른다는 내용으로 극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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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공연의 의미에 대해 한인수 회장은 “예배 드라마를 통한 말씀의 능력은 대단하다”며 “부활절 연합 예배극을 통해 그 사실이 한국교회에 입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은혜와 감동의 드라마가 끝난 후 이어지는 목회자의 설교는 성도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잊히지 않을 강한 메시지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열 이사장은 예배극의 위치와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연극은 예배극이어야 한다”며 “기독연극의 행위와 표현은 예배를 통해 승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문화의 시대인 만큼 예배극이 교회부흥의 큰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현미 작가는 “교단을 초월, 초교파적으로 모여 있는 각 극단 단원들이 연합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위트니스는 기독교계의 비연합성에 대한 인식을 불식시켜 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 작가는 “부활절을 기념하는 새로운 뮤지컬 한 편이 창작된 것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통일성 있는 예배극의 틀이 마련되고 예배극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세상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청년들에게 기독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관심도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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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수 회장과 박은혜 연출, 이상열 이사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좌측부터)
    (사)한국기독교연극협회는 지난해 한국기독교연극인협의회와 통합된 단체로 기독연극의 발전을 꾀하며, 교류와 연합을 통해 하나님의 문화를 일구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태동된 단체다. 협회측은 기독연극인을 양성하고, 현대인들의 문화욕구에 응답하는 문화선교를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독연극인들로 하여금 사역자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정립(드라마 사역자) 시키고, 사역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세워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탤런트 문희원, 남윤정을 비롯해 말죽거리, 마굿간, JD씨어터(구 예꿈), 위로드(구 두란노) 등 총 8개 팀에 소속된 배우들이 함께한다.

    박병득 기자 pbdeuck@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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