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욜라의 성 이그나티우스에 관한 잃어버린 오페라 영국 무대에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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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짜리 "로욜라(Loyola)"... 로욜라의 성 이그나티우스(St Ignatius)에 관한 300년 된 오페라
로욜라의 성 이그나티우스에 관한 300년 된 오페라가 라틴 아메리카 원주민을 위해 작곡되고 현대 시대에 맞게 재편집되어 영국 무대 데뷔를 위해 런던의 그라임본 오페라 축제에서 매진된 관중들에게 공연되었다.
45분짜리 오페라 "로욜라"는 1720년 이탈리아 예수회 회원 도메니코 지폴리가 작곡한 작품이다. 그의 음악은 여전히 로마에 있는 예수회 어머니 교회인 Gesù에서 연주되고 있지만 이 특별한 작품은 볼리비아의 Chiquitos 기록 보관소에서 최근에야 재발견되었다.
오페라 "로욜라"는 원래 볼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의 예수회 선교부에서 살고 있는 토착민들이 부르도록 작곡되었다. 줄거리는 죽어가는 성 이그나티우스가 천사와 악마와 이야기하고 그의 젊은 동반자 성 프란치스코 자비에르에게 그의 죽음 이후에도 해외 선교 사업을 계속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다.
로욜라의 이그나티우스는 16세기에 6명의 동료들과 함께 예수회를 창설한 스페인의 사제이자 신학자로서 가톨릭 교회의 근대화에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었다. 오늘날 예수회 사제들은 강력한 선교, 교육, 자선 활동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지난 7월 이그나티우스 성인 서품 400주년을 기념해 런던에서 콘서트로 공연됐다. 잉카의 테너 라파엘 몬테로(Rafael Montero)가 이끄는 앙상블 '엘 파르나소 히스파노(El Parnaso Hyspano)'의 공연이 나이츠브리지Knightsbridge에 있는 브롬톤 오라토리(Brompton Oratory)로 널리 알려진 팜 스트리트(Farm Street)의 Church of the Immaculate Conception에서 열렸다.
오랫동안 잊혀진 이 작품의 영국 무대 초연은 히스패닉과 원주민 문화의 조합이 등장한 최초의 바로크 오페라 중 하나이며 전통적인 토착 소리와 18세기 유럽 음악을 결합했다. 영어 자막과 함께 스페인어로 부른 이 오페라는 일반적으로 바로크 현악기와 토착 악기로 연주된다.
영국 국립 오페라에서 바그너의 링 사이클(Ring Cycle )을 세팅한 것으로 유명한 마이클 월링(Michael Walling) 감독은 "로욜라"를 현대적인 설정으로 재작업하여 "코믹하고 열정적이며 깊은 영적 작품"으로 묘사했다.
이 작품에서 샌프란시스코 역을 맡은 케이트 스미스(Kate Smith)는 "이 작품에 대해 이렇게 신선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하기 위해 이 위해한 출연진 및 프로덕션 팀과 함께 일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나는 복음전파의 긴급성과 관련성에 큰 영감을 받았다. 우리가 원주민의 지혜에서 배우고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길을 촉구하는 이야기로 바꾼 마이클 감독의 비전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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