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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 25일-28일까지 공연될 ‘뮤지컬 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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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크리스천신문| 작성일2022-08-23 | 조회조회수 : 1,8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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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예술인 그룹 시선(총감독 클라라 신)의 뮤지컬 도산이 오는 25일(목)부터 28일(주일)까지 라미라다 극장에서 상연된다. 뮤지컬 도산은 2019년 3월3일 로마린다대학교 강당에서 3.1 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처음 공연을 하게 되었으며 8월 윌셔이벨극장에서 두 번째 공연을 한바있다. 그리고 2020년 세 번째 공연을 앞두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이 잠정 연기가 되었다가 3년 만에 공연을 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뮤지컬 도산의 연습현장인 윌톤교회를 찾아가보았다.


    클라라 신 감독은 “팬데믹으로 갇힌 삶을 경험해서인지 많은 분들이 공연소식을 접하고 응원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셔서 행복하게 준비를 하고 있어요. 다만 오랜만에 연습을 하다 보니 호흡 맞추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했으며 이미 두 번 공연을 했었기에 좀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부담으로 다가오는거 같아요.”라고 말하며 “이번 공연은 행복과 부담감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첫주부터 공연을 위한 연습을 준비하게 되었다는 신 감독은 15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70명가까이 모여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습장소인 LA한인타운으로 저녁마다 주말마다 원근각처에서 모여든 단원들의 연습의 열기는 한여름 LA의 열기처럼 매우 뜨겁다고 설명한다. 


    이번 공연이 지난번 공연과 어떤 차이점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신 감독은 많은 부분이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두 번의 공연은 클라라 신 감독이 대본의 기초 작업을 했으며 도산 안창호 역과 연출을 맡았던 최원현 씨가 수정을 해서 공연이 올려 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 공연은 협력 연출을 맡은 김유연 씨가 내용을 대폭 수정해서 좀 더 극적인 면을 강조했으며, 음악 또한 작곡가 신원철 씨와 윤국형 씨가 작업을 했었던 것을 윤국형 씨가 편곡을 다시 하면서 뮤지컬의 전반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즉 처음 기초가 되었던 작품에 뼈대를 잘 만들고 살을 붙여서 더 단단한 작품으로 도산 안창호와 대한의 역사를 잘 보여지고 알려질 수 있도록 탄생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 역을 맡은 최원현 씨는 “지난 공연은 도산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마치 정보전달 같았다면 이번 공연은 도산의 정신이 드라마틱하게 구성이 되어 몰입감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최원현 씨는 “특별히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크리스천으로 예수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셨던 분이셨다”며 “뮤지컬을 통해 각자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가며 서로 사랑하며 힘을 모으는 작은 도산들이 많이 나타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최원현 씨와 함께 도산으로 캐스팅 된 백승렬 씨는 한국의 오디션 프로인 캐스팅 콜에서 1등을 차지한 실력자라며 “많은 남자 배우들 중에 이분을 꼭 모시고 싶어서 제가 삼고초려해서 모시게 되었고 함께하게 되어서 많이 감사하고 있다.”며 “백승렬 씨는 또한 할머니 때부터 크리스천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났으며 크리스천 독립운동가였던 도산 안창호의 삶을 재조명 하는 작품에 기꺼이 합류하겠다고 바쁜 스케줄을 뒤로 하고 오게 되었다”며 “최원현 씨가 파워풀한 도산 안창호라면 백승렬 씨는 부드러운 도산 안창호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도산의 아내인 이혜련 역을 맡은 리사 리 씨와 김은진 씨는 비중있는 역을 맡게 되어 부담이 되었지만 독립운동가의 아내로서 어떻게 서포트를 해야 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별히 리사 리 씨는 “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도산의 가르침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외국인으로 살면서 이민사회에 잘 적응해 나가는 것을 생각하며 살았었는데 뮤지컬 도산을 준비하고 이혜련 여사님 역할을 맡으면서 조국 대한민국을 생각하게 되었고 이 땅에 한국을 잘 알리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은진 씨는 “엄마로서 자식을 키우면서 가녀린 몸으로 남편을 서포트해야 하는 이혜련 여사의 모습에 공감을 하게 되었다”며 “연습하면서 실제로 그 당시 상황 속에 놓여있게 된다면 이혜련 여사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마땅히 엄마로서 아내로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며 살았을 것”이라 말했다.


    뮤지컬 도산은 25일(목) 저녁 7시30분 26일(금)은 저녁 8시에 공연되며 27일(토)은 오후 2시와 저녁 8시, 28일(주일)은 오후 2시와 오후 7시에 공연된다. 한편 공연이 마친 후 하와이, 벤쿠버 공연이 잡혀있다. 


    ▲ 티켓 문의: (562)944-9801 무대예술인그룹 시선 (213)500-5824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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