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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영화 ‘미나리’를 외국어작품상 후보에…비난 받는 골든글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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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A중앙일보| 작성일2020-12-24 | 조회조회수 : 1,8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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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영화임에도 한국어 대사를 이유로 외국어 작품상에 오른 ‘미나리’.


    한인 영화 ‘미나리’가 골든 글로브 외국어 작품상에 올라 ‘인종차별’이라는 비난을 듣고 있다.


    23일 LA타임스에 따르면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주최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영화 ‘미나리’를 외국어 영화로 분류했다. ‘미나리’의 대부분이 한국어 대사라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미나리’는 미국 제작사인 ‘플랜 B’가 제작했으며 정이삭 감독과 한인 주연 스티븐 연이 출연하는 미국 영화다.


    한인 배우 대니얼 대 김은 ‘미나리’의 외국어 작품상 후부 분류를 두고 “고국이 미국임에도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라는 소리를 듣는 것과 같은 처사”라며 인종차별적이라고 비난했다.


    ‘미나리’와 비슷한 이유로 작품상 후보에서 제외됐던 영화 ‘페어웰’ 룰루 왕 감독은 “올해 ‘미나리’보다 더 미국적인 작품을 본 적이 없다”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이민자 가족에 대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미국인은 영어만 사용한다고 규정하는 낡은 규칙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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