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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시편 57편 묵상에서 떠오르는 음악목회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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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2-07-22 | 조회조회수 : 4,1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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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찬송가집인 시편에서 시57편은 다윗의 동굴 찬양대의 탄생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아둘람 동굴에 모였던 사람들을 통하여 다윗의 왕국을 세우시고 찬양과 예배의

회복을 이루셨다.


“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는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 장관이 되었는데 그와 함께한 자가 사백명 가량이었더라” (삼상22:1,2)


동굴 찬양대원들의 자격은 환난 당한 모든자와 빚진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었다,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팔복을 떠 올리게 한다(마5:3-10). 찬양대원은 세상의 복이 아닌 예수님의 복을 사모하여 무엇보다 먼저 마음이 가난한 겸손의 삶에의 인도자들이다.


캄캄한 아둘람 동굴에서 다윗의 최고의 찬양이 탄생하였다. 다윗이 경험하는 가장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장 위대한 찬양이 터져나온 것이다. 최고의 찬양, 위대한 찬양,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찬양은 어떤 찬양일까…? 


“사람은 외모를 보고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16:7).


7절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자발적 찬양(Spontaneous Praise)은 우리의 능력의 하나님과 그 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일들을 깨달을 때 우리의 감성에서 탄생된다. 그 기분은 쏟아져 나오는 물처럼 우리에게서 터져나온다. 자연적인 찬양은 즐겁고 감성적이며 흥분으로 넘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좋은 것이고 옳은 것이다. 그러나 찬양하고 싶은 느낌이 사라져 버린 때는 무엇인가?


히13:15절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항상 찬미의 제사 (sacrifice of praise)를 드릴 것을 권면한다. 희생 (sacrifice)이란 단어는 도살, 죽임, 살해의 행동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반대되는 우리의 감정들을 죽이고 그런 우리의 느낌들을 살해하도록 우리를 권면하는 것이다. 다윗과 그의 오합지졸과 같은 미래의 찬양대원들은 찬양은 커녕 두려움과 절망의 캄캄한 동굴 속에 갖혀서 전혀 찬양하고 싶은 느낌이 들지 않는 처지에 있다. 그런 때가 바로 우리가 성경말씀에 순종하고 찬미의 제사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러므로 희생적 찬양은 우리의 감정에서 탄생하지 않는다. 희생적 찬양은 우리의 의지 (will)에서 생겨난다. 시편에서 제일 많이 반복되는 구절이 “I will” (내가 하리라) 이다 (200회 이상). 다윗의 찬양의 요점과 열쇠는 우리가 찬양하고 싶은 때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희생의 영역에 들어가고 있을 때도 찬양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즉 의지적으로 기꺼이 우리의 느낌을 도살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나는 주를 찬양하겠다, 비록 내가 찬양하고 싶지 않을 때라도 “I will praise Him!” 7절은 희생적 찬양을 뜻하는 찬미의 제사장의 믿음의 결단을 보여준다.


▷8절 ”내 영광아 깰찌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찌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내가 누구인가의 자아의식을 깨우고 있다. 내 속에 있는 하나님의 영화로운 형상과 그의 부르심의 소망을 일깨운다. 나의 가장 깊은 곳에 거하는 true heart, 성실하고 참된 마음을 깨우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은사로 주신 찬양의 gift와 talent를 공교하고 익숙하도록 깨우련다. 그리고 언제인가 새벽같이 오실 하나님의 때를 준비하겠다. 8절은 찬양자 스스로의 성실한 마음과 공교한 손을 연상케 하는(시78:72) 균형이 있는 찬양과 경배 인도자의 교육철학을 보여준다.


▷9절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열방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다윗의 선교적 비전이다. 절망의 동굴 속에서 믿기지 않는 믿음의 예언적 선포이다. 음악목회와 찬양대는 교회의 선교적 사역에의 비전과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저를 칭송할찌어다…”로 시작하는 시117편의 찬양은 시57편9절의 메아리 처럼 들린다.


▷10절 “대저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10절은 주의 인자와 주의 진리가 찬양의 핵심 단어임을 알려주고 있다. 다윗이 엄청난 과오와 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하나님의 총애를 받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주님의 사랑과 주님의 언약의 신실하심이다. 시136편은 26번의 감사의 찬양의 이유를 하나님의 사랑의 영원성으로, 시119편은 176번의 찬양의 이유를 주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노래하고 있다.


▷11절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은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찬양과 경배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다. 시100편은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 이름을 송축하라고 명령한다. 음악목회는 우리의 축복이 우선이 아니고 하나님을 송축하는 일이 우선이며 최종적 목적임을 늘 명심해야 한다. 찬양은 경배의 전주곡이며 찬양은 우리의 관심에서 하나님의 관심으로, 우리가 받을 축복에의 관심에서 하나님의 마음에의 관심으로 바뀌게 하여 진정한 경배에 이르도록 인도한다.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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