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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을 뛰어 넘어 ‘주확행’으로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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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1-07-20 | 조회조회수 : 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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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의 특징은 기성세대의 고정관념을 깨트릴 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성세대에는 충격을 주는 부정적인 면이 있으나 인류 전체적으로는 삶이 새롭게 발전하여 나간다는 장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요즈음의 젊은 세대가 주는 신선한 충격 중의 하나가 ‘소확행’입니다. ‘소소한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아 지금 누리고 살자’는 것입니다. 기성세대는 자신과 자녀들의 미래의 행복을 위하여 지금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절제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들에게 젊은 세대들이 ‘지금 당장 있는 그대로 누리고 살자! 내일 염려 걱정 말자’라는 삶의 패턴은 분명 충격입니다.


신선합니다. 그래서 가끔 경치 좋은 곳으로 ‘차박 여행’을 갑니다. 자동차 안에서 1박을 하고 돌아옵니다. 맛집을 찾아 맛있는 것을 먹습니다. 일에 지쳐 가족과 좋은 시간 한번 갖지 못하고 살던 기성세대와는 달리 가족들이 가끔이라도 모여 행복한 시간을 갖습니다. 장려할 만한 일입니다.


기분전환으로 다시 지루한 가정, 직장, 사회생활에 활력소를 갖고 삽니다. 그래서 일종의 중독이 되어 계속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으로 ‘소소한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아 지금 누리고 살자’라는 ‘소확행’으로 삽니다.


‘버킷 리스트’(bucket list)를 작성합니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죽겠다’라는 리스트를 만들어 실천합니다. 이것은 은퇴한 기성세대가 실천하는 삶인데 요즘은 젊은 세대가 더 실천합니다. 평생 일만 했으니 죽기 전에 내가 꼭 가보고 싶은 곳 가보고 죽자, 하고 싶었던 것 한이 되지 않게 꼭 한 번 해보고 죽자. 그런데 아예 젊을 때부터 하자. 충격적이지만 이해됩니다.


그러나 그 마음과 삶의 패턴을 뒤집어 보면 허망할 수도 있습니다. ‘소확행’을 영어로는 ‘finding joy in mundane’이라고 부릅니다. ‘지루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 탈출하자’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mundane은 지루한 일상도 뜻하지만 ‘달 아래의 현실적인 삶’이란 뜻도 있습니다. 즉, 세상에서 행복을 누리다가 죽으면 된다는 뜻도 됩니다. 죽음 이후의 삶은 전혀 안중에 없습니다.


‘주확행’은 ‘주님 안에서 확실히 누리는 행복’입니다. 이런 삶은 mundane 한 지금 이곳 달 아래서의 육신적이고 현실적인 삶만이 아닌 celestial하고 spiritual한 ‘하늘나라의 영적인 삶’, 즉 영원한 영생의 축복을 누리고 사는 것입니다. 이런 삶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만 누리는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지만, 천국을 사는’ 영육 간에 다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삶입니다. ‘소확행’을 뛰어넘는 ‘주확행’의 삶으로 초청합니다.


호성기 목사(필라안디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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