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백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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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은 글과 글을 링크 시키는 기능입니다. 덧글은 원글과 같은 문서에 관련글을 쓰는 거라면, 트랙백은 서로 다른 문서에 쓰여진 글을 링크시키는 것으로 관련글을 쓰는 거죠. 제가 쓴 이 포스트에 여러분은 덧글을 달수도 있지만, 각자의 블로그에 가서 포스트 쓰기를 한후 아래에 보이는 트랙백주소 칸에 이 포스트의 트랙백 주소를 복사해 붙이는 식으로 트랙백을 걸수 있습니다.
그러면 덧글처럼 원글이 있는 곳에서만 그 덧글을 볼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쓴 덧글이 하나의 원글로 여러분 각자의 블로그에도 존재하게 되는것 입니다.
즉, 트랙백을 건다는 것은 "그 트랙백 주소에 있는 포스트로 정보를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디에 누가 언제 어떤 내용으로 그글에 관련글을 썼다라는 정보를 보내면, 서로 링크가 되는 거죠.
트랙백 기능을 잘 활용하면 정보가 좀더 긴밀한 연관관계 하에서 연관되어 모이게 됩니다. 덧글에는 글과 크게 상관없는 정보가 흔히 달리거나 상대적으로 가벼운 글들이 쓰입니다. 하지만 트랙백으로 글과 글을 연루 시키면, 그글들은 덧글에 비해 상호 관련성이 높은 텍스트 들이 모이게 될 겁니다.
그리고 트랙백은 하나의 표준이기 때문에 진보 블로그 외부의 어떤 블로그와도 서로 트랙백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트랙백을 잘 활용해 본다면 진정한 네트워크, 웹(거미줄)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잘 이해가 안되신다구요? 그러면 간단한 그림으로 볼까요?
예로 블로거 B가 웹 서핑을 하다가 블로그 A의 포스트 중에서 B가 관심있는 내용의 포스트(a1)를 보았다고 가정한다면,
1. 블로거 B는 포스트 a1의 트랙백 주소를 참조하여 자신의 블로그 B에서 포스트 b1을 작성하고 포스트 al에 트랙백 핑을 보내 참조(관련)되었음을 알립니다.
2. 트랙백이 기본적으로 갖고있는 정보인 블로그 B 타이틀, 포스트b1의 제목, 포스트b1의 내용(일부), 포스트b1의 주소(URL)를 포스트 a1에 보냅니다.
3. 블로거 A는 트랙백 정보를 통해 블로그 B의 포스트b1과 정보를 교류하게 됩니다. 즉, 일반적인 답글(코멘트)과 달리 트랙백은 훨씬 더 넓은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합니다.
자 이제 조금 이해되시나요?
트랙백을 '스크랩' 혹은 '펌'과 혼동 하시는 분이 간혹있는데 트랙백은 퍼오는 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트랙백은 어떤 포스트에 대한 원격 덧글 혹은 관련글 정도로 이야기 할수 있을 것 같아요. 그니까 어떤 포스트를 읽고 반론이나, 동의하는, 혹은 어떤 종류던 연관된 글을 쓰고 싶을때.자신의 블로그에서 글을 쓰고, 그 포스트의 트랙백 주소를 입력해서 그 포스트로 정보를 보내는것이 트랙백을 거는 것입니다.
그림에서 쪽지 보내기에 비유한것 처럼요.포스트에게 내가 관련된 글을 썼다는 쪽지를 보내려니까 "주소"가 필요하고 그리고 한번 보내고 나면 내손을 떠난것이니 지울수도 수정할 수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