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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에 조용한 돌풍 "하이카툰 이슬람", 그 이유는? >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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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점가에 조용한 돌풍 "하이카툰 이슬람",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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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1-09-13 | 조회조회수 : 13,3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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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 2주 만에 온오프라인 서점서 재주문 쇄도

    다음세대 초점, 이슬람 실체 알리는 풍부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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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위원장:최광영 목사)에서 펴낸 <하이카툰 이슬람>이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총회출판국에 따르면 <하이카툰 이슬람>은 지난 8월 27일 초판이 발행된 이후 2주도 안 돼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재주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9월 13일 울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총회 현장에서 <하이카툰 이슬람>이 배포될 예정이어서, 전국 목회자와 성도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총회출판국은 벌써부터 재판 발행 논의에 돌입했다.


    이와 같이 <하이카툰 이슬람>이 조용한 돌풍을 몰고 온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는 다음세대를 위한 이슬람 만화책이라는 점이다. 서점가에 이슬람 관련 서적이 꾸준히 출판되고 있지만, 다음세대 대상으로 만든 작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나마 있다면 3년 전에 나온 <이슬람(만화)>인데, 이 책의 저자가 <하이카툰 이슬람>의 공동저자 유해석 선교사(FIM국제선교회 대표, 총신대 교수)다.


    또한 2015년 개정 중학교 역사교과서와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종교 분야에서 이슬람 관련 내용이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더구나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슬람이 평화 평등 관용의 종교로 미화돼 있다는 점도 문제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들어오면서 덩달아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이슬람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슬람대책위원들과 유해석 선교사는 다음세대에게 이슬람을 올바로 알리는 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유해석 선교사는 “개정 교과서의 이슬람 내용을 접한 다음세대들은 이슬람을 평화의 종교라고 보고, 제국주의의 핍박을 받았던 종교라고 생각한다. 특히 국내 무슬림 인구가 증가세가 있다는 점에서 다음세대들에게 이슬람을 정확하게 알릴 필요를 크게 느꼈고, 지금이 아니면 늦는다는 책임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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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이슬람대책위원회는 다음세대 대상의 이슬람 서적 집필에 돌입했고, 다음세대에 눈높이에 맞춰 만화라는 콘텐츠를 활용한 것이다. 그렇게 시의적절하게 세상에 나온 까닭에 <하이카툰 이슬람>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여기에 <하이카툰 이슬람>은 일반 이슬람 서적과 비교해도 내용적으로 부족함이 없다. 만화라는 콘텐츠 특성상 글보단 그림이 주가 되곤 하고, 어린이나 중고생 대상의 작품의 경우 정작 내용은 겉핥기식으로 다루곤 한다.


    반면 <하이카툰 이슬람> 집필진은 어설픈 소개를 매우 경계했다. 이슬람에 대한 기초부터 심층까지 망라하여 풍부한 내용을 써내려갔다. 그래서 성인들이 봐도 흥미진진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아울러 다소 복잡할 수 있는 주제는 AI로봇 네모를 통해 평이하게 풀이하는 미덕도 갖추고 있다.


    유해석 선교사는 “이슬람을 어설프게 알면 더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만화임에도 일반 서적 수준으로 이슬람을 파헤치고 있다. 또한 다음세대들이 기독교에 대한 자세히 모르는 상태에서 이슬람을 꺼내면 위험하다. QR코드를 활용해 기독교를 확실히 알리면서 기독교와 이슬람을 비교하는 변증적 교재로 만든 까닭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이카툰 이슬람>은 이슬람의 실체를 드러내면서도 이슬람 혐오를 조성하지 않는다. 책 곳곳에 이슬람 국가가 인류에 공헌한 점과 대부분의 무슬림이 테러와 무관한 사람이라는 점도 언급하고 있다. 나아가 무슬림 또한 복음의 대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는 게 이 책의 클라이맥스다. 이슬람대책위원회의 모토 ‘한편으로 경계하고 한편으로 사랑하라’와 닮아 있다.


    유해석 선교사는 “무슬림도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복음의 대상이다. 종교로서 이슬람은 경계해야 한다. 하지만 복음을 들어본 적 없는 무슬림들은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감동을 주고 전도할 대상이라는 것을 전하는 게 이 책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이카툰 이슬람>은 이슬람대책위원장 최광영 목사의 지휘 아래 유해석 선교사, ‘교육풍경’ 임숙희 전도사, 만화가 김준태 작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이슬람 전문가인 유해석 선교사는 자신이 가진 지식을 쏟아냈으며, 임숙희 전도사는 수액을 맞으면서도 집필을 늦추지 않은 끈기와 열정을 보여줬다. 젊은 만화가 김준태 작가의 실력과 감각도 돋보였다. 이들의 하모니가 지금 <하이카툰 이슬람>의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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