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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닮기, 예수 살기, 예수 되기’ … 생명의 순례 40일...코로나 시대, 다시 보는 사순절 묵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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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1-02-02 | 조회조회수 : 1,8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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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밀알이 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묵상하는 사순절이 찾아왔다. 2월 17일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부활주일까지 그리스도인은 그 사랑과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말씀과 기도, 절제와 금식을 통해 일상을 보낸다. 코로나19 팬데믹의 발발로 현장예배가 멈춰진 1년, 한국교회는 매우 큰 변화를 경험했다.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연합하여 예배하는 기쁨은 유예됐지만, 개인 묵상과 기도, 경건생활을 하며 더욱 친밀히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021년 사순절, 성도들의 경건생활을 돕기 위해 한국교회 연합단체와 교단들이 ‘사순절 묵상집’을 펴냈다. 예배의 회복을 꿈꾸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순절 40일의 기간 동안 깊은 묵상과 기도로 의미 있는 영적 순례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


‘고난이 깃든 은총의 시간’

대한기독교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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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독교서회는 2021 고난주간 묵상집으로 ‘고난이 깃든 은총의 시간’을 펴냈다. 출애굽기를 소재로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삶과 신앙을 성찰하도록 돕는 경건 묵상집이다. 고난주간 한 주간(7일)과 부활절, 총 8일로 이뤄진 묵상집은 말씀묵상, 미술묵상, 음악묵상 등 하루 세 개의 묵상으로 구성돼 있다.


△말씀묵상에는 하루 동안 곱씹어 볼 성경 말씀과 묵상 글, 기도 △미술묵상에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관련된 조각 작품 여덟 편과 해설 △음악묵상에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새롭게 조명해보는 고난주간 음악이 수록돼 있다. 이 밖에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드리는 고난주간 기도문’ 세 편도 수록되어 있다.


한편 묵상집은 한국교회 대표적인 연합기관들이 함께 만든 것으로 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기독교방송(CBS), 대한기독교서회(CLSK)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고난의 종들이 함께 부르는 회복의 노래’

통합총회 한국장로교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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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한국장로교출판사는 사순절 묵상집으로 고난의 종들이 함께 부르는 회복의 노래 ‘2021 사순절의 깊은 묵상’을 펴냈다. 재의 수요일 △종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시작으로 △하나님의 종은 누구인가 △회복시키는 여호와의 종 △종들에게 주시는 은혜 △예수님을 따라가는 종들의 길 △종의 탄식과 청원 △고난받는 여호와의 종을 주제로 묵상하며, 부활주일에는 △부활의 노래를 주제로 말씀을 묵상하도록 돕는다.


총회는 매일 묵상을 위한 말씀 본문과 함께 개인을 삶을 돌아보기 위한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을 바탕으로 개인의 신앙생활을 점검해 볼 수 있는 말씀 해설을 제공한다. 해설 말미에는 기도제목과 구체적인 실천항목을 제시했다. 묵상집의 저자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교육자원부 김원일 목사(현암교회), 김윤태 목사(신성교회), 서경기 목사(영광교회), 소종영 목사(가장제일교회), 엄순희 교수(대전신학대학교), 이광형 목사(시온의교회) 등이 참여했다.


‘십자가와 함께 부활에 이르는 여정’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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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교육원은 2021 사순절 묵상집 ‘십자가와 함께 부활에 이르는 여정’을 발간했다. 묵상집은 사순절 동안 매일 말씀을 읽고 기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묵상집을 통해 가정에서 함께 말씀을 나누고 기도할 수 있으며, 교회에서는 전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묵상집은 예수님의 십자가가 단순한 고난의 상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막 8:34)”라고 ‘자기 십자가’를 질 것을 요청하신다. 막연히 쳐다만 보는 십자가가 아니라 자신에게 지워진 십자가의 삶이 무엇인지 꿰뚫어 볼 것을 요청한다. 그래야 비로소 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이해할 수 있으며, 부활의 기쁨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


저자는 “사순절은 ‘예수 닮기, 예수 살기, 예수 되기’의 작은 예수가 되어가는 과정”이라며, “사순절에 ‘보다 나은 의’의 십자가를 통해 날마다 죽어 나의 부활에 이르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묵상집 저자로는 김종수 목사(목포산돌교회)가 참여했다.


‘사순절을 살면서’

감리교 도서출판K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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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출판국인 도서출판KMC는 2021 사순설 묵상집 ‘사순절을 살면서’를 최근 발간했다. 사순절이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고난을 묵상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는 시간으로 기대하며 준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묵상집은 예수님의 일대기를 다루며,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했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예수 믿는 것이 자유로운 세상을 살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종교의 자유가 보장될수록 예수 믿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세상을 살아가기 힘이 들수록 예수님이 이루실 구원을 기대하며 기쁨으로 예수님의 삶을 묵상해보라는 것. 책의 저자 김학중 목사(꿈의교회)는 “이번 사순절 40일 동안 예수님의 삶을 상기하고 함께 나누는 일을 통해 우리의 삶이 주님의 사랑으로 빚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못자국에 담긴 사랑’

기독교한국루터회 한국루터란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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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루터회 한국루터란아워는 2021 사순절 묵상집 ‘못자국에 담긴 사랑(The Marks of Love)’을 펴냈다. 묵상집에는 마가복음의 이야기를 따라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돌아본다. 골고다에서 일어난 비극을 따라가다 보면 부활절 아침,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승리를 목도하게 된다. 그렇기에 사순절은 고난의 여정이 아닌 마침내 이루실 승리의 여정이다. 그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예수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인류문명의 역사 어디에서도 예수님의 수난 이야기와 같은 이야기를 찾아볼 수는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못자국에 담긴 사랑’을 통해 인생의 어려움을 견디셨고, 우리의 고통을 겪으셨으며, 우리가 지은 죄의 무게를 떠맡으신 구원자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묵상집은 말씀과 묵상을 위한 해설 본문을 제시하며 생각과 나눔 코너를 통해 사순절 기간, 독자들이 무엇을 가치있게 여기는지 돌아볼 수 있는 질문들을 제시했다. 한편 묵상집은 루터란아워 미니스트리즈(Lutheran Hour Ministries)에서 제작·배포했으며, 한국루터란아워에서 번역했다.


‘그리스도의 부활, 새로운 희망’

NCCK, 2021 사순절 묵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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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021년 사순절 묵상집으로 ‘예수께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셨다’(막16:12)를 발간했다. 묵상집은 ‘그리스도의 부활, 새로운 희망’을 주제로 재의 수요일에는 ‘새로운 존재가 되는 사십일’이란 제목으로 열왕기상 19장 7~8절 말씀을 본문으로 40일 순례를 시작한다.


특별히 고난주간 5일 동안은 ‘수난의 현장 기도문’으로 그리스도인의 봉사, 해고 노동자, 청년, 세월호 유가족,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기도문 등이 실렸다. 이밖에 고난주간 현장 소개로 2017년엔 정세균 당시 국회의장의 민주주의를 위한 기도문, 2019년엔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의 기후위기 기도문을 게재했다.


NCCK는 묵상집에서 “예수님은 부활 후 ‘다른 모습’으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단순한 회귀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새로운 존재가 되어 이 세상에 나타나신 것”이라며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의 순례를 통해 단순히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귀가 아닌 새로워진 생명과 희망을 기대하고 경험하는 순례의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묵상집은 전국 교회에 신청을 통해 무료 배포하며, PDF 파일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정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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