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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의 위기, 신학의 쓸모 - 미로슬라브 볼프·매슈 크로스문 <세상에 생명을 주는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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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앤조이| 작성일2020-12-18 | 조회조회수 : 3,6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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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생명을 주는 신학 - 기독교는 정말 세상을 살 만하게 하는가> / 미로슬라브 볼프, 매슈 크로스문 지음 / 백지윤 옮김 / IVP 펴냄 / 244쪽 / 1만 3000원


[뉴스앤조이-강동석 기자] 근대 이후 학문 영역에서 설 자리를 잃어 가는 신학의 상황을 진단하고, 기독교 신학이 나아가야 할 바를 이야기하는 책. 세계적 신학자이자 윤리학자로서 종교와 인류 공영 문제를 연구해 온 미로슬라브 볼프가 예일신앙과문화연구소 소속 소장파 신학자 매슈 크로스문과 함께 썼다. 저자들은 기독교 신학이 성경에 담긴 '번영하는 삶'(flourishing life)을 향한 본연의 목적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학의 위기는 인류가 처한 삶의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 데서 왔다고 이야기하면서, 신학이 사회적 갈등을 심화하거나 개인의 특수성을 억압하지 않는 방식으로 참된 삶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독교 신학은 길을 잃었다. 그 목적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신학의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자기 계시에 비추어 번영하는 삶의 비전을 분별하고 명확히 진술하며 권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인간과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이 번영하는 것은 피조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최우선적 관심이며, 따라서 신학의 중심 목적이어야 한다. 이 선언문과 함께 세운 우리의 목표는, 신학이 그 본연으로 돌아가 기독교 신앙 공동체를 더 잘 섬길뿐더러 모두를 위한 번영하는 삶에 관하여 진리를 추구하는 문화적 대화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1장 '인간 탐구', 27쪽)


"이 책의 중심 논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에서 예증되었고 온 세상이 하나님의 집이 되리라는 위대한 약속에서 개략적으로 제시된 종류의 번영하는 삶에 신학이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 종사자 중 한 명의 말을 빌려 간단히 표현하면, 기독교 신학은 이해하는 신앙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신앙은 단지 일련의 믿음이 아니며, 일련의 신념에 의해 뒷받침되는 개인적 신뢰도 아니다. 신앙은 삶의 전체 방식이다. 신학은 이해를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러한 삶의 방식의 한 차원이다." (5장 '신학자의 삶 – 저스틴 크리스프 공저', 147~148쪽)



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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