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나갈랜드 NCTS신학교 사역 현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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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도 장마가 시작돼 무더위가 사라지고 수돗물이 시원해졌습니다.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주님과 함께 함으로 고요한 평안함이 충만하실줄 믿사오며, 인도선교와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심에 늘 감사와 함께 현재 성령님의 역사하시는 선교소식을 나누겠습니다.
나갈랜드 국제신학교 졸업식
코로나 기간이 한창이던 지난 2021년에 저희 NCTS(New Covenant Theological Seminary 새언약신학교)가 시작됐습니다. 당시 나갈랜드에서 임시숙소와 교실을 임대해 믿음으로 20명의 신학생들을 시골에서 데려와 무료로 숙식시키면서 가르쳤습니다 졸업 후 교회가 없는 고향에서 개척교회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지난 3월에 졸업한 NCTS 16명의 신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그리고 아웃리치 전도를 하면서 가난한 이들에게 구호양식도 나눠주니 매달 100명~200명이 복음을 듣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갑자기 나갈랜드 NCTS국제신학교 건물까지 공사하게 하셨고, 현재 1층과 2층은 강의실과 호스텔 숙소로 완비됐으며 3층에 장마가 끝나면 예배당 공사를 시작하려 합니다.
미약한 가운데 나갈랜드 신학생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에 집중 공부와 훈련을 받았고 그외에도 많은 경험을 통해 지난 3월에 16명의 신학생들이 졸업했습니다.
이제 이들은 모두 주의 종으로 세상을 향해 나가 목사와 선교사로 인도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의 꿈과 비전을 품고 힘차게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날 한국에서 단기팀으로 오셔서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는 셀프 리더십의 당부와 또한 섬김의 본을 보여 주셨는데 참으로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루나찰 프라데시 전도 투어
나갈랜드 NCTS신학교를 졸업생 중에 아루나찰에서 사역하고 있는 사역자가 있어 이 지역에 20여명의 신학생들이 여름방학을 겸해 전도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북동부로는 부탄, 미얀마, 중국과 인접해 있으며 영어가 공용어입니다. 게다가 기독교, 힌두, 이슬람, 불교가 혼재해 있습니다. 아직도 초가집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저희 신학생들은 그 지역 성도들과 함께 예배도 드리고 2 마을을 방문하면서 140여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계란과 준비한 도시락을 나눠줬습니다.
비가 와서 진흙탕에다 길이 없는 곳도 있었지만 학생들은 너무나 뜻깊은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음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습니다.
람푸르센터 복음전도자 훈련
고아와 가난한 신학생들 15여명이 있는데 이 아이들이 매일 시골 오지로 다니면서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북인도 곳곳에서 청년들이 이 복음의 말씀을 배워 전도하고 싶다고 자원하면서 현재 계속 모이고 있는 중입니다.
7월 셋째 주에 본격적으로 람푸르센터에서 3개월간 말씀과 기도에 전무한 훈련을 받고 또한 아웃리치 실습도 나가는 전도자 특전사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학생 한명당 한달 식비는 7만 원입니다. 140명 훈련을 위한 800만 원의 식비가 6개월간 계속 놀랍게 채워지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델리, 람푸르센터 140명 훈련식비(800만 원)과 나갈랜드국제신학교 성전 공사 시멘트, 철근비(1,000만 원) 후원비를 위해서 중보기도와 선교물질로 동역해주세요.
데일리굿뉴스 오정환 선교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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