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CEM학교 졸업시험과 건축 중인 학교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 선교편지 | KCMUSA

[선교편지] CEM학교 졸업시험과 건축 중인 학교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 선교편지

본문 바로가기

  • 선교편지

    홈 > 선교 > 선교편지

    [선교편지] CEM학교 졸업시험과 건축 중인 학교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3-06-01 | 조회조회수 : 1,373회

    본문

    [데일리굿뉴스] 이평순 선교사기자=


    [선교편지] CEM(Children Education Mission) 학교 소식-CEM 초등학교 졸업시험 NPSE / 중학교 졸업시험 BECE /고등학교 졸업시험 WASS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현재 시에라리온은 초, 중, 고등학교의 졸업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고등학교는 5월부터, 중학교는 6월에, 초등학교는 5월에(하루) 실시합니다. 


    fae89f32fbc32701bb3caffda8e8c5b0_1685644278_1286.jpg
    ▲졸업시험을 치르고 있는 CEM 학생. ⓒ데일리굿뉴스
     


    매년 실시하는 졸업시험이지만 초등학생들에게는 처음이기도 합니다. CEM 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아직 없습니다.


    우리학교는 매월 본고사와 같은 방법으로 시험연습을 함에도 본 시험에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초등학교 졸업시험 본고사 있는 날, 한 학생이 긴장 탓인지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면서 구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교사들은 이 학생이 시험을 끝까지 치를 수 있도록 약을 구해서 먹였으나 아이는 손을 놓고 시험지에 답을 쓰지 않고 멍하니 앉아있습니다. 


    교사들은 어찌할 줄을 몰라 한국에 있는 저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우린 기도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모든 교사들과 함께 기도하자고 했지요. 이렇게 시험은 마무리되었고 이 아이도 시험을 무사히 봤습니다. 결과는 주님께 맡겨야겠지요. 꼭 합격해 중학교에 올라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중학생들의 졸업시험은 6월 한 달 동안 진행됩니다. 시험 전 한 주간 학교에서 캠프를 하면서 시험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일 년 동안 열심히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학생들이 합격을 장담할 수 없어 학교 안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습니다. 


    Moimandu School 소식(초등학교 건축 상황)

     

    현재 모이만두 학교는 6개의 교실과 교무실 그리고 직원 사무실까지 8칸을 짓고 있습니다. 처음에 교실 6개를 계획했으나 학교 측에서 교사들과 직원들을 위한 공간까지 만들기를 원해서 이왕 시작하는 김에 추가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fae89f32fbc32701bb3caffda8e8c5b0_1685644310_7.jpg
    ▲현재 건축이 한창 진행중인 모이만두초등학교 건축현장. ⓒ데일리굿뉴스


    모든 일을 할 때마다 사람의 계획대로 되진 않습니다. 모든 계획은 사람이 세울지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건축업자와 일꾼 그리고 자제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어도 날씨의 변화는 큰 변수가 됩니다. 서두르고 싶으면 추가비용을 부담해야하기도 합니다. 


    건축이 지연되자 왕추장이 나서서 마을 사람들을 독려하기 위해 모임을 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공사 진행은 지지부진 합니다. 6월부터는 본격적인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인데 콘크리트 빔과 기둥까지 즉 뼈대공사가 잘 마무리되길 기도합니다. 


    CEM(Children Education Mission Secondary School) 중·고교 건축현황


    CEM 중·고교 건축은 벽을 다 쌓았고 모든 기둥작업이 완료되었으므로 이제 지붕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목수의 요청에 따라 지붕을 위한 즉 프레임작업에 쓰일 나무 원목으로 500개를 자르고 방충처리를 해서 준비했습니다. 저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모든 재료를 준비해주고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일주일도 안 되어 보드가 부족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준비해 준 모든 나무를 지붕 위에 올렸으나 절반밖에 프레임을 마치지 못했습니다. 시내의 모든 나무가게를 뒤져도 100여개의 판자도 구하지 못해 시골 숲속에서 부족한 나무를 자르고 있습니다. 


    나무가 오면 사이즈에 맞게 잘라 약품처리를 하고 지붕으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붕 위에 징크(함석)가 올라가려면 한 달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우기가 본격적으로 오면 나무가 미끄러워 작업이 정말 어렵습니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작업이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