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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길 선교사의 캄보디아인을 향한 사랑 자비량 선교로 열매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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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0-08-18 | 조회조회수 : 2,1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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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빌립보선교센터에서 사역하는 오윤길 선교사의 사역을 소개하기 위해 서면인터뷰를 가졌다. 오 선교사는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자비량 선교사로 캄보디아 선교에 나섰다. 그는 현지에서 교회개척 및 방과후 학사운영을 통해 현지인 제자양육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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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빌립보선교센터에서 현지인들과 예배를 드리는 오윤길 선교사. ⓒ데일리굿뉴스

    Q. 언제부터 캄보디아 선교 사역을 하셨는지.

    A. "캄보디아에 2007년에 사업차 방문하였다가 캄보디아를 사랑하게 됐으며, 2000년부터 캄보디아 근로자 사역을 시작으로 2013년에 캄보디아에 들어와 현재까지 사역하고 있습니다."

    Q. 현 사역지 정확한 주소와 명칭은.

    A. "이곳은 캄보디아 카엣껀덜 스록껀덜스텅 콤뜨바잉 품찌마으에 있는 빌립보선교센터입니다."

    Q. 출신신학교 및 파송재단은.

    A.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햇습니다. 하지만 저는 파송재단 및 파송교회가 없는 자비량선교사로 현재 사역하고 있습니다."

    Q. 평소 품고 계신 선교 철학은.

    A. “선교는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고 함께 살면서 크리스천의 삶을 보여 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서툰 언어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솔직히 불가능하기에 이들과 함께 살면서 함께 기도하고 말씀보고 느끼는 삶이 선교현장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선교사역에서 현재 힘든 점이나 알리고 싶은 사항은.

    A. “선교를 하면서 모든 부분이 힘들고 어렵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예배가 허용되지 않고 비행길에 어려움 등은 누구나 겪는 부분입니다.

    저는 달란트를 가진 게 없어 아이들에게 악기와 찬양을 가르치고자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유튜브를 활용하는데 달란트를 가지신 분이 단기선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 센터가 있는 마을과 고등학교는 14㎞가량 떨어져 있어 고등학교 진학과 학교 다니는 것이 어렵기에 고등학교를 포기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인근에 고등학생을 위한 학사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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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길 선교사가 건립한 빌립보선교센터 ⓒ데일리굿뉴스

    Q. 앞으로의 선교방향은.

    A.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선교방향을 설정해 지역의 의식개선과 마을길조성, 태양열가로등 설치 및 방과 후 학습들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사역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 유학하고 돌아온 변호사를 초청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일을 했습니다. 학국 유학을 목포로 학사에서 생활하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유학비를 지원하는 등 미래 캄보디아의 영적인 지도자를 세우는 방향으로 선교 방향을 설정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코로나로19로 인한 어려움이 많다. 함께 기도할 제목은.

    A. “저희 캄보디아도 캄보디아 국내에서 감염사례는 없지만 해외유입으로 확진자는 늘어나고 있고, 예외 없이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경제구조를 가진 캄보디아는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항로가 막혀 해외 유입인력이 줄어 씨엠립 같은 관광지는 관광인구가 줄어 호텔이나 식당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 원주민의 생활고가 엄청납니다.

    또한 집회와 예배가 금지돼 있어 나름 일대일 전도 및 영상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시 예배가 회복되고 성도들이 교회로 나와 찬양하고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그리고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신앙을 지켜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Q. 평소 선교철학이나 향후 선교방향에 대해 한 말씀.

    A. “선교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후원교회 없이 출발한 선교지만 주님께서 이 선교의 길을 지켜주고 계셔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선교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선교는 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것 보다, 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크리스천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 선교라고 생각합니다.”

    캄보디아 빌립보선교센터는 2017년 8월 30일 오윤길 선교사가 자비량으로 설립했다. 비교적 짧은 역사지만 교회 개척 및 방과후 학습, 학사운영을 통한 제자 양육을 하고 있다.

    현재 낙후된 마을에는 태양열을 보급해서 가로등 달기, 도로 정화를 통해 의식 개혁 사역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오 선교사는 현지인 리더 양육 차원에서 1인 1악기 다루기와 1사역 제도를 구성·운영하는 등 미래의 교회 지도자로 양성하고 있다

    오 선교사는 "선교의 방법으로 여러 방향이 있지만 예수님의 공생의 기간에 보여 주셨던 것처럼 성경 말씀을 직접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삶으로 보여 주고 스스로 따라오게 하는 체험적 선교를 택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비량 선교로서 교회나 단체에서 후원을 받기도 어렵지만 주님께서 일하심으로 올해 맟지는 않지만 뜻있는 이들의 후원과 재능 기부로 한층 탄력을 받아 주님 사업에 매진할 수 있어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굿뉴스 윤여탁 교회기자(영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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