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대신 서북노회 24일부터 5일간 말련(末聯) 선교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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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조종환 선교기자= 예장 대신 서북노회(노회장 이창규 목사)는 지난 24일 제49회기를 시작하며 첫 사역으로 전도·선교부(부장 황윤홍 목사) 주관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사바 주로 선교사역을 떠났다.
▲예장 대신 서북노회는 49회기를 시작하는 첫 사역으로 전도·선교부 주관으로 말레이시아 선교현지를 방문하고 선교비를 지원했다.ⓒ데일리굿뉴스
이번 선교사역은 오는 28일(토)까지 계속되며, 사바 주에서 사역하는 이철동 선교사(사바 정원교회)가 동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 도착한 첫째 날 노회원들은 눔박에 위치한 눔박소망학교와 난민촌 수상가옥마을, 오지마을 등을 찾아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선교물품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이철동 선교사의 사역지인 사바 정원교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노회장 이창규 목사(와보라교회)는 ‘어디로 가든지(왕상 2:3)’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인생 의 목적지가 없다면 우리는 매우 불안해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형통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형통의 전제조건은 ‘지키라’와 ‘행하라’이다. 서북노회 모든 노회원들의 목회사역과 삶의 현장에도 형통의 전제조건을 잘 지키고 그로 인해 형통의 역사들이 나타나길 축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철동 선교사는 선교보고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25년 간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사바정원교회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세워진 교회다. 한인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세운 학교로서 한국인의 정체성과 한국어 구사에 문제가 없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한인들에게 문화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지 교회 건축, 우물파기, 유치원 기숙사 건축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도 있다. 이외에 눔박소망학교, 띵길란소망학교, 꺼닝아우소망학교 등의 운영을 위해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간 서북노회는 이 선교사에게 소정의 선교비를 전달했다.
전도·선교부장 황윤홍 목사(샤트구제선교회)는 “선교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평생 해야 할 일이다. 그러기에 선교는 부담이 되어서도 안 되고 의무감으로 해서도 안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돼야 한다. 이번에는 직접 선교현지를 방문해 선교지 현장을 체험하며 그 사랑을 실천하고자 선교사역을 계획했다”고 선교사역의 의미를 전했다.
직전노회장 강신왕 목사(제자교회)는 “서북노회는 매년 노회 소속 선교사들에게 선교비를 보내고 있는데 현지를 방문해 보니 선교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방의 나라에서 선교의 열정으로 헌신하는 선교사들을 후원하는데 더욱 힘쓰는 노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선교일정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노회원들이 문화체험으로 사삐섬에서 반딧불이 체험, 까사마임 전망대 등을 둘러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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