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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리포트] 수리남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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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3-02-21 | 조회조회수 : 1,8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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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태광 목사와 수리남의 어린이들 

     

    강태광 목사(월드쉐어 USA 대표)


    맘과 몸이 몸살을 앓습니다. 몸은 이미 수리남을 떠나 LA에 왔는데 맘은 아직 수리남에 있습니다. 눈만 감으면 아이들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그 초롱초롱한 눈빛과 입가에 걸린 아이들의 수줍은 미소들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스스럼없이 달려와 품에 안겼던 아이들, 주변을 맴돌며 눈길을 맞추던 아이들이 시시로 머리에 맴돌고 있습니다.


    현장을 섬기는 친구 마이클 목사님과의 이별도 쉽지 않았습니다. 공항에서 몇 번씩 ‘이별의 포옹’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청춘남녀처럼 이별을 아쉬워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끙끙 앓고 있습니다. 저도 마이클 목사도 몸과 맘이 몸살을 앓는 듯합니다. 이상은 수리남을 다녀와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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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태광 목사의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어린이들


    감사하게도 수리남 학교와 고아원으로 돕고 있습니다. 고아 20여명과 절대 빈곤 아동 30명이 출석하여 50명이 출석하는 학교를 돕습니다. 한 여인이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허름한 건물에 고아원과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도시 빈민 아동들을 교회를 통해 돌보고 있습니다.


    고아원, 학교, 교회를 통해 아동을 돌보는 셈입니다. 처음에는 먹을 것만 돕다가 지금은 빵(Bread)과 말씀(Bible)을 나누는 BB 프로그램과 사순절 나눔의 금식들을 통하여 생명의 빵 나누기 운동(Sharing Bread for Soul/이하 SBS)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수리남은 2002년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 복음주의 군종목사회 세계대회에서 수리남 대표 마이클 목사를 만나 친구가 되었고, 그때부터 수리남을 섬겼습니다. 수리남과 관계하며 느낀 것은 수리남 사람들이 순박합니다. 수리남은 수백 년간 유럽의 나라들(영국, 네덜란드)에 지배를 당했습니다. 게다가 네덜란드는 한동안 수리남을 노예 국가로 소유했습니다. 그런데 수리남 사람들은 네덜란드에 대한 원한이 없습니다. 참 순박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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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남은 한국과 오래 전에 관계를 맺었습니다. 수리남이 한국전에 참전했습니다. 수리남이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 네덜란드 군대의 일부로 115명이 한국전에 참전하였습니다. 수리남에 갈 때마다 한국전 참전 용사를 찾아봅니다. 참전 용사 후손 중에 어려운 가정 후손들을 정기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수리남에 교육이 희망입니다. 월드쉐어 USA는 수리남의 순박한 아이들에게 교육을 통해 희망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크리스천 학교를 세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도모하며 기도합니다. 요즘 이런 저의 기도에 동참하시는 기도 동역자들이 있어 더욱 큰 용기를 얻습니다.  


    크리스천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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