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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리포트] 아프리카 작은 섬나라 '모리셔스', 지속 가능한 선교 필요 >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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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리포트] 아프리카 작은 섬나라 '모리셔스', 지속 가능한 선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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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3-02-03 | 조회조회수 : 2,0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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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전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하는 미션리포트, 오늘은 아프리카 남동부 인도양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모리셔스로 가봅니다.


    모리셔스는 다인종 국가로서 개신교인의 비율은 낮지만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등 선교활동에 대한 기대가 높은 나라인데요.


    지리적인 여건 등으로 선교활동이 위축된 상황이라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모리셔스의 소식 최인규 선교사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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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모리셔스는 어떤 나라?


    저희가 살고 있는 모리셔스는 아프리카에 속해 있지만 인도양에 있는 작은 섬나라입니다. 한국에서 생각할 때 면적은 제주도만 하고요. 인구 130만 명이 섬 한가운데 같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인구가 힌두교랑 무슬림을 믿고 있고요. 독립된 지 한 50년도 안 된 신생 독립국입니다.


    모리셔스는 본래 무인도였는데요. 이 무인도에 네덜란드 사람과 프랑스 사람들이 말레이시아 또, 아프리카인의 흑인들, 또 유럽에 살고 있는 백인들을 데리고 와서 일을 시키면서 인종이 섞였어요. 그래서 저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프리카 흑인들이 거의 없는 곳이에요.


    모리셔스는 전체 국토의 80%가 사탕수수 밭으로 이루어진 설탕을 생산하는 나라입니다. 그러다가 한 20년 전부터 모리셔스 바닷가에 있는 해변의 호텔들, 리조트가 개발되기 시작했고요. 근래에는 사탕수수 농업, 호텔, 금융업 여러가지 산업이 다각화돼서 경제 성장이 되고 있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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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모리셔스의 선교 현황


    천주교 합쳐서 한 35%가 전체 인구에서 기독교, 가톨릭과 개신교를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개신교는 전체 인구의 한 5%도 되지 않고요 가장 큰 종파들이 이단 종파이기 때문에 저희가 섬기는 모리셔스 장로 교단 같은 경우에는 전체 인구 130만 명 중에 한 2천 명이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공인된 이슬람, 힌두교, 그리고 기독교, 기독교 안에서도 가톨릭, 성공회 장로교만을 정부의 공인된 종교를 선정해서요. 이 종교들의 종교의 자유, 예배의 자유, 또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또 개종의 자유도 보장되어 있어요. 겉으로 드러난 종교의 자유가 충분히 보장되어 있고요. 모리셔스는 기본적으로 다인종 사회이고, 다민족 사회이기 때문에 모리셔스 사람들도 고의적으로 다른 민족이나 다른 인종이나 다른 종교의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핍박하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신앙을 갖고 있기 때문에 드러난 핍박과 어려움은 있지 않지만요, 기독교 인구가 워낙 소수이기 때문에 사회생활하면서, 또 학교 생활하면서 기독교인이라고 밝히는 것이 편하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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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모리셔스의 선교 방향


    모리셔스는 일단 한국에서 많이 방문해서 모리셔스 목회자들과 함께 관계를 맺어야 됩니다. 모리셔스는 섬나라이기 때문에 되게 고립되어 있는 곳이거든요. 근래에는 서구 교회들의 선교 역량이 예전과 같지 않기 때문에 한국 교회에 많이 기대하고, 한국 교회와 함께 연합하고 소통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한국 교회에서 와서 뭔가 돈을 주거나 선교비를 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리셔스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친구로, 동역자로 함께 걸어가는 발걸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모리셔스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런 바람들이 건강한 선교라고 믿고 있습니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 유학생들의 유학오는 아프리카 선교의 허브이기도 합니다. 모리셔스에 있는 대학들에 동아프리카부터 서아프리카, 남아프리카의 나라들까지 대학생들이 학비 보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아프리카 학생들이 모리셔스로 들어옵니다. 들어와서 모리셔스에 정착하기도 하고 본국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모리셔스를 선교할 때 아프리카 선교의 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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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모리셔스를 위한 기도제목


    모리셔스가 1월부터 3월에 있는 사이클론, 또 태풍으로 인해서 많은 교회들의 담장과 예배당이 수해를 입었고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특별히 모리셔스 안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믿고 있는 종교가 기독교인데, 저희가 목회하고 선교하는 모리셔스 안에 있는 교회 성도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이 수해를 잘 극복하고 이겨나갈 수 있게 필요한 도움들이, 도움의 손길과 잘 연결될 수 있게 기도해 주시고요.


    두 번째는 모리셔스는 겉으로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사회이지만, 아무래도 개인이 종교를 선택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내가 태어난 가문이 이미 종교를 선택했기 때문에 가가호호 전도 같은 방법으로는 전도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유치원, 특별히 학교를 통해서 전도 하려고 하는데요. 특별히 교회에 하는 유치원이 동네에는 가장 좋은 유치원이 되어서 전도의 좋은 도구로 사용받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요, 교회들이 작은 교회이기 때문에 저희 안에서 신학교를 만들어서 목사를 양성할 수 있는, 또 교회 지도자들을 훈련할 수 있는 시설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교사인 저와 같은 사람들이 이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데요. 한국교회와 또 다른 나라에 있는 교회들이 더 많은 관심과 기도와 협력으로 모리셔스의 좋은 목회자들이 잘 양성될 수 있도록, 특별히 젊은 목사들이 나와서 앞으로 다음세대들을 잘 선교할 수 있도록 이 과정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지역은 선교가 단순히 어려워서가 아니라 한국과 또 서구 선진국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동안 선교사들의 사역이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한국교회와 한국 교인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모리셔스에 놀러 와도 괜찮으니까 모리셔스에 오셔서 모리셔스에 있는 교인들, 또 청년들과 함께 축구도 하고 대화도 하고 식사도 하면서 같이 예수님 믿는 형제자매로서 좋은 교재와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선교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모리셔스 한번 오십시오 모리셔스는 좋은 나라입니다. 모리셔스에서 최인규 선교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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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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