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서남찬양교회, 크리스마스 파티 통해 어린이들에게 복음과 선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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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서남찬양교회가 12월 17일에 개최했던 크리스마스파티의 다양한 모습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서샬롬 선교사기자= 필리핀서남찬양교회는 필리핀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7일 교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였다.
크리스마스 파티는 그동안 매년 성탄을 즈음한 시점에 갖는 정기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한동안 중단됐다.
그러나 이제는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이 조금씩 호전되면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재개하게 됐다.
때문에 오랜 기간 집안에서만 갇혀있다시피 한 현지 어린이들은 파티가 있는날 서남찬양교회로 몰려들었다. 200여명의 어린이들로 교회 예방당 구석구석이 빈 자리가 없을 만큼 가득 자리를 메웠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위해 교회에서는 몇 개월 전부터 13곳의 노방전도구역을 정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홍보했다. 또한 주일 예배를 참석하는 어린이들과 매주 토요일 어린이 노방전도를 통해 파티 참석여부를 확인하는 등 전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17일 교회에서 마련된 크리스마스 파티는 예배 후 신나는 파티와 선물 제공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예배를 통해서는 성탄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고 말씀선포를 통해 아기 예수가 이땅에 오신 이유를 어린이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이후 시간에는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친구들을 만나기가 어려웠던 어린이들이 모처럼 교회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하며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매주일 예배를 빠지지 않은 어린이들에게는 학생구두를 선물했으며, 그외 어린이들에게는 슬리퍼를 선물로 제공했다. 이외에도 종합캔디류 등의 상품도 쥐어주자 어린이들은 신이 나 앞으로 더욱 열심히 교회에 다니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에게는 이영애 선교사가 만든 수제 손가방과 스니커즈 운동화를 나눠 줬다.
슬리퍼는 한국에서는 너무 흔하고 값싼 제품에 불과하지만 필리핀에서는 값싼 슬리퍼조차 없이 맨발로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많은 만큼 이날 선물은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이 됐다.
한편 필리핀은 가톨릭국가인만큼 12월 20일 저녁부터 말일까지는 매일 저녁 미사가 이어진다. 때문에 성탄절 당일에도 개신교회 예배당은 성도가 거의 없이 텅 비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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