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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으로 열린 EXPLO2020 통일선교대회, 해외서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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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0-07-14 | 조회조회수 : 2,5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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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세대와 지역 뛰어넘어 통일한국 염원, “주여 하나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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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선교대회

    6·25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날에 한국교회와 지역, 세대, 나아가 한 민족의 연합과 통일한국을 꿈꾸는 ‘EXPLO2020 통일선교대회’가 파주 충만한교회 운정성전에서 개최됐다.

    CBS가 주최하고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와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CBMC 경기북부연합회가 주관한 EXPLO2020 통일선교대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날 오후 7시부터 500명으로 제한된 인원만 모인 가운데 진행하고 대회 실황을 CBS JOY 유튜브 채널과 CBS TV에서 중계하는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개최됐다.

    ‘주여 하나 되게 하소서’(ONENESS IN CHRIST)라는 주제로 열린 EXPLO2020 통일선교대회는 부흥한국 고형원 대표와 함께하는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부흥’,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등 찬양을 부르며 이 민족의 하나 됨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민족에게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이후 개회선언을 위해 CBMC 중앙회 연명흠 회장이 나와 “오늘 우리는 우리가 먼저 악한 길에서 떠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대회를 통해 간절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이 받으시고 응답하실 것을 믿음으로 경기북총과 CCC, CBMC 기독실업인회가 함께 통일선교대회의 개회를 선언한다!”라고 외치며 본격적인 대회의 개최를 알렸다.

    평화, 통일, 열방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첫 번째 설교자로 단상에 오른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는 “70년 전 전쟁이 일어나던 그 시간에 중학교 1학년이던 나는 평양에 있었다. 우리 아버지는 미군의 폭격에 돌아가셨고 우리 형제 중 넷은 남쪽에 내려와 있고 나머지 넷은 북쪽에 살고 있다. 그래서 통일은 나에게 어떤 정치적 문제가 아니고 피부에 와 닿는 문제”라고 고백했다.

    가슴아픈 사연을 품고 살아온 김 목사는 새벽마다 북한에 있는 가족을 위해 기도해온 지가 수십 년이다. 그는 “통일은 정치적 토론이나 협상으로 되지 않는다. 통일은 반드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과 은혜로만 가능하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둘째는 분열된 남쪽의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 교회를 통일시켜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기도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고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를 독려했다.

    이어 충만한교회에 출석하는 가수 조성모 씨가 ‘일어나라 주의 백성’, ‘야베스의 기도’를 불러 참가자들과 은혜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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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선교대회1

    이어진 통일선포식에서는 공동준비위원장인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가 에스겔 37:15~17 말씀을 읽고 “오늘 우리는 에스겔 말씀처럼 두 개의 막대기를 취해서 하나에는 ‘남한과 연합’이라 쓰고 또 다른 하나에는 ‘북한과 은총’이라 쓰고 둘을 하나로 묶을 것”이라면서 선포식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 막대기 하나는 다음 세대의 어린이와 청년들, 다른 하나는 기성세대가 들고 와 하나로 묶어 십자가로 엮는 퍼포먼스를 펼쳐 세대가 하나 되고 교회가 하나 되고 민족이 하나 되도록 기도하자는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두 번째 설교자로 나선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은퇴)의 통일에 대한 메시지가 선포된 후 CCC 전국 부총순장인 이나라 학생(숙명여대 4년)의 인도에 따라 통일을 위한 합심기도가 울려퍼졌다.

    기도 후에는 CCC 창립자인 고 김준곤 목사의 민족복음화에 대한 비전이 담긴 찬양인 ‘그리스도의 계절’을 CCM 가수 지영 씨가 불러 민족복음화와 복음 통일에 대한 꿈을 나눴다.

    마지막 설교자로 단상에 오른 공동대회장 박성민 목사(CCC 대표)는 열방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우리는 꿈을 꾸는 민족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교회가 생존을 걱정하는 실정이다. 우리는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 회개의 눈물, 감동의 눈물, 기대의 눈물을 흘리며 선교의 씨앗, 헌신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고 도전했다.

    박 목사는 “한 사람의 헌신으로부터 하나님은 모든 것을 시작하신다. 우리가 통일을 이야기하지만,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선교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십자가의 복음을 회복해야 한다.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면서 다시 한번 한국 교회가 십자가 복음을 붙잡고 복음의 씨앗을 뿌리자.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다시 한번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어 공동대회장인 임다윗 목사(충만한교회)에 따라 모든 참가자가 일어서서 손을 들고 합심기도를 하고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임다윗 목사는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전쟁과 증오와 갈등을 끝낼 수 없다. 통일의 성취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 그래서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통일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이 깨어나고 성령의 불로 세례를 주신 줄로 믿는다. 이 불을 가지고 우리가 돌아간다”고 기도했다.

    이번 EXPLO2020 통일선교대회에는 경기북부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 성도들을 비롯한 한국 교회 성도들은 교회별로, 또는 개인적으로 온라인으로 함께했으며, CCC에서도 각 지구별 주간 채플과 캠퍼스 모임을 뒤로 하고 EXPLO2020 통일선교대회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대회였던 만큼, 필리핀, 아프리카, 미국 등 해외 곳곳에서도 함께해 ‘하나 됨’에 대한 특별한 은혜가 있었다.


    크리스챤연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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