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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알복지재단, ‘난민의 날’ 맞아 우크라 돕는다…60만 달러 긴급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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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2-06-20 | 조회조회수 : 3,2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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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각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60만 달러 규모로 긴급구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5일 기준 우크라이나 피난민은 14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유엔개발기구는 전쟁 장기화 시 우크라이나 국민의 90% 이상이 빈곤에 직면할 것이라 예측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난민의 90%를 차지하는 아동과 여성 등 취약계층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들은 피난 과정에서 인신매매, 성폭력 등 범죄 표적이 되거나 생계유지를 위한 불법 노동 현장에 내몰릴 위험이 높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3월부터 우크라이나 리비우에서 운영해오던 한국음식점포 케이푸드(K-Food)를 중심으로 지원이 시급한 아동과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 난민에게 긴급구호를 펼치고 있다. 케이푸드는 원래 장애인들의 자립·재활을 위해 운영해오던 곳이었지만, 밀알복지재단은 러시아군 공격이 시작된 직후부터 무료급식소로 변경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매일 2~300여 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생계가 어려운 난민들을 긴급구호사업 인력으로 고용해 소득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하반기에도 난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긴급구호를 이어간다. 먼저 폴란드 지방 소도시에 위치한 난민캠프에 부족한 의약품 등 구호물자를 전달한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전쟁 후유증을 겪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 홍인경 해외사업부장은 “사태 장기화로 많은 난민들이 빈곤선 이하의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밀알복지재단은 현지 정부, 국제기구 등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바라는 이들과 연대하여 난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재정착을 위한 사업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오는 7월 7일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제19회 밀알콘서트’를 개최해 추가 긴급구호 자금을 마련한다. 유튜브 ‘알TV’채널에서 라이브로 방송되는 콘서트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클래식 연주자들이 출연해 고국의 평화를 염원한다. 콘서트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긴급구호에 사용된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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