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T선교회, 남미 5개국 온라인 성경 암송대회 >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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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김연우 협력기관기자= ‘세계선교를 위한 콘텐츠 공방’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EMT선교회(대표 서종현 선교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선교 모델을 개발해 해외 온라인 선교 영역을 넓혔다.

선교회는 최근 스페인어 성경 말씀을 랩음악으로 구성해 남미 5개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경암송 온라인 대회를 개최했다. 

▲EMT선교회가 실시한 남미5개국 청소년 대상 성경암송의 참가자들의 경연 모습과 진행자인 서종현 선교사(아래 오른쪽). ⓒ데일리굿뉴스

이를 위해 선교회는 스페인어 성경을 가사로 사용한 4곡의 랩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곡은 각각 천지창조(창 1:1~2), 타락(창 3:15), 구원(요 3:16), 재림(계 22:20~21)의 말씀을 다뤘다.

청소년들은 이 랩을 외워 온라인으로 성경암송대회에 참가했으며, 본선은 한국의 스튜디오에서 스페인어 통역 방송으로 실시간 송출됐다.

EMT 선교회 대표이자 음악감독을 맡은 서종현 선교사는 “이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성경의 흐름을 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상감독을 맡은 이강훈 선교사는 이번 대회와 관련 “온라인을 활용해 지구 반대편의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성경암송대회도 해외 온라인 선교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페루, 멕시코, 에콰도르 등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남미 국가에서 예선을 거쳐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본선에 참여했으며, 우승은 에콰도르 팀이 차지했다. 선교회는 수상자에게는 한국교회가 마련한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편 EMT선교회는 스페인어 외에도 태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불가리어, 일본어로도 성경암송 콘텐츠를 만들어 해외 문화선교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김연우 협력기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