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눈의 '원이삼 선교사' 57년 만에 진짜 한국인 됐다 > 선교소식 | KCMUSA

파란 눈의 '원이삼 선교사' 57년 만에 진짜 한국인 됐다 > 선교소식

본문 바로가기

  • 선교소식

    홈 > 선교 > 선교소식

    파란 눈의 '원이삼 선교사' 57년 만에 진짜 한국인 됐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2-03-01 | 조회조회수 : 3,999회

    본문

    법무부,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국적 수여

     


    cc08dc05ed061342e1e7253feed271c4_1646163039_1745.jpg
    원이삼 선교사(오른쪽)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선서를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구순을 앞둔 웬트워스 주니어 웨슬리 존 선교사(한국명 원이삼)가 진짜 한국인이 됐다. 한국 땅을 밟은 지 57년 만이다. 


    법무부는 특별공로자 국적 수여 10년째를 맞아 웬트워스 주니어 웨슬리 존 선교사(한국명 원이삼)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수여했다. 1호 특별공로자인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에 이어 두 번째 기독교인이다.


    미국 출신의 원이삼 선교사는 1965년 건설 엔지니어 정부 초청(A-3)으로 한국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광주·서울·수원·군산 지역에서 기독병원과 상·하수도 시설 등을 시공·설계했다.


    2003년에는 특정 활동(E-7) 자격으로 재입국해 기독교학문연구회 설립을 주도했다. 기독교 역사 등 학문을 전파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한국기독교 학교 연합회로부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원이삼 선교사는 " 50여 년 동안 살아오면서 한국은 나의 집이 됐다"며 "내 인생 여정에 대한민국 국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법무부는 2012년 특별공로자 국적증서 수여 제도를 도입해 매년 1명씩 특별공로자를 선정해왔다.


    특별공로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에는 기존의 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도 우리 국적을 함께 보유할 수 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특별공로자에 대한 국적증서 수여식을 통해 국가 간 우호와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소통과 이해를 넓혀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데일리굿뉴스 유창선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