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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기 목사는…천막교회를 70만 신자로 키운 ‘선교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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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1-09-14 | 조회조회수 : 2,7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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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6년 경남 울산 울주군에서 태어난 조용기 목사는 한학과 전통적인 종교문화에 익숙한 가정에서 자랐다. 가난한 사춘기를 보냈고 1950년 한국전쟁이 터지며 부산에서 피난살이를 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폐결핵으로 인해 죽음을 눈앞에 둔 어느 날, 병문안을 온 누나의 친구를 통해 성경을 접하고 예수를 영접하게 된다.


    조 목사는 1956년 하나님의 성회 순복음신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장모이자 목회 동역자인 최자실 목사(당시 전도사)를 만났고, 그는 최 목사의 딸 김성혜 씨와 1965년 결혼해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었다.


    최 목사와 조 목사는 1958년 신학교를 졸업하고서 그해 5월 18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시초인 천막 교회를 개척했다.


    조 목사 ‘선교 신화’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천막 교회가 있었던 대조동은 당시 해방 및 전쟁 직후 전형적인 빈민촌이었다.


    조 목사는 이곳에서 ‘축사’와 ‘신유’ 의식을 하면서 병원 가는 것이 불가능했던 가난한 병자들과 소외주민들이 몰려들었고 교인 수는 3년 만에 300명으로 성장했다.


    1970∼80년대를 거치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장을 거듭했고, 지난 1992년 교인 70만명을 넘기며 기네스북에 등재되면서 개신교 단일 교회로는 세계 최대 교회라는 명성을 얻었다.


    조 목사는 1988년 일간지 국민일보를 설립해 기독교 목소리를 사회에 전파했다.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세계하나님의성회 총재를 역임하면서 제3세계 선교에 박차를 가했다.


    1999년에는 비영리 사단법인 선한사람들(현 굿피플)을 세워 국내 및 인권 환경 보건 및 아동복지 증진에 앞장섰다.


    조 목사 저서로는 ‘나는 이렇게 기도한다’, ‘4차원의 영적계’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장남 희준, 차남 민제(국민일보 회장), 3남 승제(한세대 이사) 등이 있다. 부인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은 지난 2월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 차려졌으며 15일(한국시간)부터 17일까지 조문객을 받는다.


    장례예배(천국환송예배)는 18일(한국 시간) 오전 8시 한국교회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다. 하관예배는 이날 오전 10시 장지인 파주시 오산리 최자실 국제금식기도원 묘원에서 열린다.


    LA에서는 나성순복음교회(1750 N Edgemont St, LA) 구교육관에 분향소가 마련되며 15일 오전 7시부터 조문할 수 있다.


    ▶문의: (323)913-4499 나성순복음교회


    LA중앙일보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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