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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못하는 북한 해외 노동자에 필요한 건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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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1-09-08 | 조회조회수 : 1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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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OM 현숙 폴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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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모습. 한국VOM 제공


코로나19로 국경이 차단되면서 귀국하지 못한 북한의 해외 노동자에게 기독교 사역자들이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순교자의소리(VOM)는 현장 사역자 네트워크 등을 통해 중국, 러시아, 몽골과 동남아시아, 중동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가 10만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은 코로나19로 북한에 들어가지 못한 채 고립된 상태라고 8일 밝혔다.


한국VOM 현숙 폴리 대표는 “북한 노동자들은 필요한 것들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있고, 자신의 미래와 가족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기독교 사역자들이 북한 노동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한국VOM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략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지역마다 인쇄된 성경이나 전자 성경, 애플리케이션, 동영상 등 선호하는 성경의 형태가 제각각이라 맞춤형 성경 보급이 필요하다.


또 북한 노동자를 만날 때는 한국인 선교사보다 현지 기독인이 낫다. 북한 노동자들은 해외로 나가기 전 한국 사람과의 접촉을 경계하라는 교육을 받은 만큼 한국인 선교사와의 만남 자체를 경계할 수 있다. 한국VOM도 현지 기독인 등을 통해 북한 노동자에게 현재까지 4500개 이상의 전자 성경과 인쇄된 성경 등을 배포해 왔다. 한국VOM은 보안을 위해 지역별로 보급된 성경의 형태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 노동자들에게 전달하는 성경은 기독교 용어 대신 북한의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로 바꿨다. 한국VOM에 따르면 복음을 접한 북한 노동자들은 보통 ‘예수님을 받들어 모셔야 한다’ ‘하나님께 충효일심’ 등 북한의 김씨 일가에 사용하던 표현을 썼다.


접촉이 어려워 별도의 양육 시간을 가질 수는 없었지만 성경 보급만으로도 결실을 맺었다. 한국VOM은 성경을 받은 북한의 해외 노동자들이 최근 보내온 감사편지도 공개했다.


한 북한 노동자는 편지에서 요한복음 6장 26~29절 말씀과 함께 “하나님 말씀대로 살 때 없어지지 않는 량식(양식)을 얻으며 그 량식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다… 예수님 말씀대로 살기 위해 힘쓰겠다”고 적었다.


국민일보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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