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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룬디 한센인 사역에 함께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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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1-07-26 | 조회조회수 : 2,6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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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교자 손양원 목사의 양손자 안경선 선교사, 한국교회 도움 호소

     


    여수 애양원교회를 담임하면서 한센인들을 사랑으로 섬겼고, 일제 신사참배에 반대했으며, 여순사건 당시 두 아들(동신, 동인)을 죽인 학생을 양아들로 삼았고, 공산당에 의해 순교한 ‘21세기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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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양손자 안경선 목사. 부룬디 한센인 사역을 하고 있다.     ©뉴스파워

     

    할아버지 손양원 목사의 사랑과 섬김, 희생과 용서, 순교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경남 함안 산돌손양원기념관 초대관장직을 사임하고 지난해 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아프리카 부룬디 선교사로 파송을 받고 한센인 사역을 하고 있는 손 목사의 양손자 안경선 선교사(손사랑브릿지 이사장)가 고국을 방문했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 5가 세계성시화운동본부를 방문해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를 만나 부룬디 한센인 사역을 소개하고 협력을 요청한 안 선교사는 “부룬디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검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고, 감염이 되더라도 의료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치료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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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양손자 안경선 목사. 부룬디 한센인 사역을 하고 있다.     ©안경선

     

    그는 “지난해 7월 손양원 목사님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외교부에 ‘손사랑브릿지’라는 법인설립을 하고 10월 25일 애양원교회에서 파송예배를 드리고 부룬디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룬디는 르완다 옆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인구 1000만 명이고, 충청남북 크기의 면적의 나라다. 수도는 부줌부라. 주업은 커피와 녹차로 수출한다. 종교는 천주교가 60퍼센트, 기독교가 30퍼센트다. 한센인 600여 명이고, 그 가족까지 하면 7,000여 명이다.”


    부룬디는 GDP 약 35억7,300만 달러로 세계 160위다. GNP는 250달러로 수단보다 못사는 나라다. 일반 노동자 임금은 하루 1,000원이고, 교사의 월급은 250달러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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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기 사랑의 원자탄’ 순교자 손양원 목사의 손자 안경선 목사가 아프리카 브룬디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다.     ©뉴스파워


    한국 교민은 10명 안팎이다. 예장통합 선교사 3명 포함 5명의 선교사가 사역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에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공항에서 경유를 한다. 전체 비행시간은 16시간이며, 아디스아바바 공항에서 부룬디 부줌부라공항까지 2시간이 소요된다.


    “한세인들은 마을 주민들과 같이 살지 못하고 산 정상 같은데 생활하고 있다. ‘카사바’라는 돼지감자 열매와 바나나, 강낭콩 등을 산에서 나오는 것들을 약불에 삶아 먹는다. 무척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지난 5년 동안 부룬디에서 단기사역을 한 후 지난해 말 선교사로 파송을 받은 안 선교사는 사단법인 손사랑브릿지의 사업 목적에 맞게 부룬디의 한센인 및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사업과 돌봄사업 그리고 교육지원사업, 직업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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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양손자 안경선 목사. 부룬디 한센인 사역을 하고 있다.     ©안경선

     

    그동안도 한국의 기독의사와 현지인 의사들과 함께 한센인들을 대상으로 방문의료 활동을 진행해 안 선교사는 의료장비를 갖춘 ‘이동용 의료 버스’를 마련하려고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일반인들이 한센인들을 멀리하기 때문에 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을 방문해서 진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X레이와 초음파 기기를 설치한 이동진료버스를 한국교회가 기증을 해주기를 소원하는 한편 한센인들을 위한 빵공장과 우유공장을 세우는 것도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하루에 6~7000개의 빵을 구워 한센인들에게 우유와 함께 공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9월 9일에 출국을 하게 되는데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부룬디 한센인 사역을 위해 힘을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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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양손자 안경선 목사(우). 부룬디 한센인 사역을 하고 있다. 좌측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     ©뉴스파워

     

    안 선교사는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부룬디에서 엑스플로 ‘74대회와 같은 복음화대회가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천주교는 이태석 신부로 인해 한센인들을 돕는 구호단체들이 있다. 하지만 기독교는 아직 없다. 교회도 주일학교 시스템이 없다. 주일학교 공과책도 없다. 한국교회가 주일학교 공과책도 보내주셨으면 한다.”


    뉴스파워 김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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