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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적 선교론 기초한 속인주의 선교 세워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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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1-07-15 | 조회조회수 : 4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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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 선교전략개발위 8일 ‘선교전략포럼’



김철수 선교사 “코로나 시대, 선교단체 중심 방식은 한계 … 현지 리더십 초점둬야”

전철영 선교사 “속지주의 중심의 GMS 구조 개선 필요 … ‘교회의 선교’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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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 선교전략포럼 참석자들이 조별토론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진지한 고민을 이어갔다.


“선교단체 중심의 속지주의적 선교 방식을 넘어 교회적 선교론에 기초한 속인주의적 선교를 병행해야 한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이성화 목사·이하 GMS)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고민하며 실제적인 선교전략 모색에 나섰다. GMS는 선교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김정훈 목사) 주관으로 7월 8일 GMS선교본부에서 ‘2021 GMS 선교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속지주의에서 속인주의로 선교정책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이사회 임원, 지역위원회 위원장, 선교전략연구개발위원회 위원, 선교전략연구개발원 본부연구원, 지역선교부 지역연구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기조강연에서는 지리적으로 거점을 확보하여 한 지역을 중심으로 선교사역을 수행하는 ‘속지주의적 선교 방식’의 발생 경과와 현 시점에서의 한계, 그리고 이에 대한 대안이자 교회적 선교론에 기초한 ‘속인주의적 선교 방식’의 중요성과 전환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김철수 선교사(선교전략연구개발원장)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적 선교론에 기초한 속인주의적 선교의 필요성’이란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1970년대를 전후해 한국에 영향을 끼치고 소개된 세계선교는 선교단체 중심의 선교적 모델이었고, 한국교회는 선교신학적 평가나 점검 없이 그 모델을 그대로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서구 선교단체 중심의 선교는 소위 ‘속지주의’로 묘사될 수 있는 선교적 접근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선교사는 이어 “과거에는 선교단체 중심의 속지주의적 선교가 서구교회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선교방식이었지만, 코로나19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에는 이러한 속지주의적 접근 방식을 진지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 이유로 △선교는 더 이상 한 방향으로의 선교가 아니며, 선교를 받았던 교회들이 인근과 해외에 자신들의 선교사를 보내고 있다 △선교단체 중심의 선교가 수행되면서 지역교회들은 후방에서 기도와 재정적 지원만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축소됐다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을 고려할 때 속지주의적 접근의 가능성이 외부의 도전으로 말미암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디지털 문화와 온라인이 확대되고, 물리적 지역이라는 개념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선교 사역에서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속인주의’를 들고, “속인주의는 궁극적으로 현지 리더십 개발을 염두에 둔 선교적 접근으로서 예수님의 선교 지상명령인 제자도에 그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즉 선교사의 현존을 불필요하게 만들 수 있는 성숙하고도 긍정적인 현지 교회 리더십 형성에 선교사의 역할이 몰입되도록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철영 선교사(GMS 선교사무총장)도 ‘GMS의 속인주의적 선교로의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란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그동안 GMS 구조에서는 선교의 주체가 되어야 할 파송교회가 선교사에 대한 후원과 기도하는 일에만 그치고 있다. 선교가 필수적이어야 하는 교회의 본질이 선택적인 것으로 전락하게 됐다”며 속지주의 중심인 GMS 구조의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전 선교사는 속인주의적 선교로의 전환 방법으로 △선교 사역의 범주를 지역이 아닌 사람으로 변환 △선교사 중심에서 현지인 중심으로 전환 △교회의 선교로 전환 △사역적 네트워크로 전환 등을 제안하고, “속인주의적 선교 접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선교에 도전하는 GMS에 중요한 사역전환이 될 것이다. 이 시점에서 속인주의적인 선교방법들과 전략들을 개발하는 연구에 힘쓰고 GMS의 미래정책을 세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이어서는 김철수 선교사, 정홍주 선교사(선교전략연구개발원 연구원), 김귀영 선교사(선교전략연구개발원 연구원), 정형남 선교사(중동지역선교부 지역선교연구소장), 최종국 선교사(동남아이슬람지역선교부 지역선교연구소장)를 조장으로, 조별토론과 발표가 진행됐다.


김영민 목사(서부아프리카지역위원장)는 조별토론 결과를 나누며 “속지주의와 속인주의는 단적으로 몰아갈 사안이 아니라, 양쪽을 다 가지고 가야 한다. 기본은 선교지로 ‘가는’ 것이고, 보조적으로 속인주의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재삼 목사(멤버케어위원장)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선교는 속인주의로 가고 있다. 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파송교회 목회자의 가치관 확립이 중요하다. 또 GMS본부가 연구 개발을 하고 구체적인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포럼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이성화 목사(GMS 이사장)는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우리의 본질은 변함이 없지만, 급변하는 세상 가운데 비본질적 요소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며 “오늘 포럼이 하나님나라를 위해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독신문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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