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특별선교비 마련 위한 ‘바자회’ 열기로 >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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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성결신학대학 후원이사회 임원회

수익금 모아 러시아신학대 집기 후원 계획

러시아성결신학대학 후원이사회(이사장 송천웅 목사)는 지난 3월 26일 용리교회에서 임원회를 열고 선교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러시아성결신학교가 코로나19 와중에도 봄학기 강의를 진행한 내용이 보고되었다. 이번 봄 강의는 3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에서 각각 신학생들이 한 교회에 모여 줌 강의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됐다.

온라인 강의라 각자 집에서 강의를 들을 수도 있지만 집중이 흐트러질 수 있어 정식 수업처럼 모여서 각자 핸드폰이나 PC를 보며 강의에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보고를 마친 후 이사회는 올 가을 강의는 현지에서 10월 중에 진행하기로 하고, 이사회 임원 중심으로 강의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어 러시아성결신학교 건축보고가 이어졌는데, 현재 각층 가스공사가 진행 중이며 1, 2층 강의실에 책상과 의자 등 집기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보고됐다. 이사들은 이에 따라 ‘바자회’를 열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부도 받고 이사들도 기증에 참여해 다양한 물품을 구비하고, 러시아에서 구입한 물품 등도 판매해 관심과 참여를 이끌자는 계획도 세웠다.

또한 바자회는 재원마련을 위해 여는 것이지만 러시아신학교의 역사를 담은 사진도 전시하고, 러시아성결신학교에 대해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사회는 일단 바자회 개최를 결의하고,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계획은 5월 차기 회의 때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성결신문 문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