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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에 복음 전하려면 ‘선교의 틀’을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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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1-03-17 | 조회조회수 : 2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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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IS 문상철 원장 ‘전도 방향’ 논문



Z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등 기존의 선교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Z세대란 1995년에서 201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전 세계 인구 10명 중 3명을 차지한다. 


기독교교육기관인 카리스교차문화학연구원(CIIS) 문상철 원장은 로잔세계복음화운동이 격월로 출간하는 ‘로잔글로벌어날리시스’ 3월호에 ‘Z세대에 복음을 전하는 방법- 세계의 마지막 세대를 위한 사역’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문 원장은 “Z세대 세계관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맞는 목회와 전도 방향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기존 문헌들을 분석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지난 1월에도 미국 뉴욕의 독립 학술 출판사를 통해 ‘혼합적인 과학주의와 상충되는 타당성 구조: 한국 Z세대의 세계관 지향 분석’ 논문을 출간했다. 이 논문은 지난해 20명의 Z세대와 10명의 교회 교육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9년 이후 Z세대 인구는 20억명을 넘어 현재 전 세계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에선 전체 소비자의 21.7%가 Z세대다.


종교사회학자인 피터 버거 교수는 Z세대가 어떤 주장이든 타당성을 평가하려 한다고 봤다. 평가의 근거는 과학이다.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면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뜻이다. 문 원장의 두 논문도 기존 세대와 Z세대의 차이점을 분석한다.


문 원장은 “이전에도 과학적 근거를 중시했지만 전통적 사고와 인간관계를 결합해서 봤다”며 “Z세대는 과학적 근거에 관계나 전통보다 최근 트렌드를 결합한다”고 설명했다.


Z세대에겐 이 같은 특성에 맞는 성경교육 방식이 필요하다. 디지털과 시각 정보에 익숙하기에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활용해야 한다.


Z세대는 기독교에 대한 시각도 기존 세대와 달랐다. Z세대는 교회 밖 세상과 연대에 관심이 많다. 문 원장이 인터뷰한 Z세대 A씨는 “일부 기독교인의 배타적 사고방식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사이의 상호 이해를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방역에 비협조적이었던 사례도 언급했다. B씨는 “대학생 Z세대 대다수는 일부 교회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는 데 실망했다”고 전했다.


길거리 전도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았다. C씨는 “때때로 거리 전도는 주류 교회에서 받아들이지 않는 일탈 집단의 이미지와 연관되곤 했다”고 말했다.


논문은 Z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전도 방식을 강조했다. 동년배가 메시지를 전하는 게 효과적이며, 소모임을 한다면 개인주의적 성향을 존중해야 한다.


기독교 교육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하나님 말씀만 전하는 게 아니라 멘토 역할을 해야 한다. 인터뷰한 20명 중 8명은 종교적 가르침을 준 교육자가 가르침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지 관찰한다고도 했다.


문 원장은 다음 달 1일 ‘Z세대를 향한 선교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화상회의 플랫폼 줌에서 온라인 강연을 한다.


국민일보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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