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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귀국해 웨슬리선교관에 머무는 해외 선교사들의 설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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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1-02-12 | 조회조회수 : 3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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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사본과 초운감리교회, 설 맞이 음식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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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운감리교회 이재은 목사(왼쪽 두 번째)와 웨사본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오른쪽)가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구 온수동 초운감리교회에서 포장된 음식을 차에 싣기 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맨 왼쪽은 식품을 후원한 초운감리교회 성도. 웨사본 제공


설 명절을 앞둔 지난 8일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웨사본·대표회장 홍성국 목사)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웨슬리선교관에 사골 곰국과 떡국 떡, 김치찜 등이 전달됐다.


웨슬리선교관은 웨사본이 코로나19나 기타 사정으로 해외 선교지에서 국내로 일시 귀국한 선교사와 그 가정에 임시 거처와 차량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코로나19 등으로 불가피하게 선교지를 잠시 떠나 웨슬리선교관에 머물며 한층 더 쓸쓸한 명절을 보낼 선교사들과 그 가정을 위해 서울 초운감리교회(이재은 목사)가 나섰다.


초운감리교회는 교회 여선교회를 중심으로 정성스레 만들어 하나씩 용기에 담은 사골 곰국 등을 지난달 30일 웨사본에 전달했다. 웨사본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 등은 이를 지난 9일까지 신림동을 비롯해 수원, 인천 등 26채의 웨슬리선교관에 전달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등에 마련된 ‘웨슬리학사관’ 10곳에도 전달했다. 웨슬리학사관은 웨사본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사역으로 선교사 자녀들의 숙소 등을 지원한다. 현재 16명이 묵고 있다.


초운감리교회의 이번 후원으로 100여명의 선교사와 그 가족들은 한결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이재은 목사는 “교회 성도들께서 후원과 동참해주셔서 가능했다”면서 “모두 다 어려운 시기가 아닌가. 우리들의 지원이 다시 선교지로 돌아가 사역을 이어갈 선교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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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가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구 교회에서 포장된 음식 등을 차에 싣고 있다. 웨사본 제공


전계상(61)선교사는 지난달 10일 신림동 웨슬리선교관에 아내 심의정(60)씨 그리고 세 딸과 함께 들어왔다. 2001년부터 영국 옥스퍼드에서 사역을 펼쳐오던 그는 지난해 12월 장모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했다. 결국, 소천한 장모의 장례식을 치르고 잠시 머물 곳을 찾던 그에게 아내의 지인은 웨슬리선교관을 소개해줬다.


지난 8일 만난 전 선교사는 “귀국한 김에 한동안 안식기를 두려 했으나 지낼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웠는데 이렇게 선교관에 머물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선교관과 초운감리교회가 보여주신 섬김에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옆에 있던 심씨도 “거처가 주는 안정감이 큰데 마치 선교관은 하나님 품과 같다”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회복할 수 있어서 감동했다”고 거들었다.


전 선교사 가족은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로 친척들과 따로 모이지는 못했지만, 선교관 지하 1층에 이들 가족만을 위해 마련된 보금자리에 머물며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설 명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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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목사가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웨슬리선교관에 묵고 있는 심의정 전계상 선교사 부부(왼쪽부터)에게 초운감리교회로부터 후원 받은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 임보혁 기자


26곳의 웨슬리선교관에 머무는 다른 선교사들과 그 가족들도 다른 때 같았으면 선교관에 머무는 이들끼리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떡국 등을 나눠 먹었을 테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터라 각자의 방에서 음식을 먹으며 차분하게 설을 보냈다.


조 목사는 “최근 선교관을 찾는 인원수가 늘어나는 만큼 이용자를 위한 쌀과 김치 같은 기본적인 식품과 생필품을 제공하는 데에도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면서 “초운감리교회에서 받은 사골국의 국물처럼 진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어려움에 부닥친 선교사들에게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웨슬리선교관장 이상윤 목사는 “최근엔 학업과 직장, 군대 문제로 한국에 입국한 선교사 자녀들에게 거처를 제공하며 생활의 도움을 지원하는 웨슬리학사관 사역도 이어가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식사제공, 장학금 혜택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간구하는 만큼 한국교회 성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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