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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교회들 '미래 위해 청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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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0-12-28 | 조회조회수 : 3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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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 청년 에큐메니칼 프로그램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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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는 매년 아시아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AEI(Asia Ecumenical Institute)'라는 교육·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처음으로 줌(Zoom)을 활용해 11월 한 달 동안 모임을 가졌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물의 갱신과 회복의 청지기로 부름 받았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모임엔 아시아 35개국에서 40여 명의 청년들이 참가해 매 강의마다 날카로운 질문과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강의 주제는 경제 문제를 비롯해 기후변화와 생태계, 온라인 시대로의 전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다뤘다.


초반엔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참가자들의 질문이 많았다. '왜 교회가 연합해야 하는지'부터 '사회 문제에 교회가 왜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강의를 맡은 교수님은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며 에큐메니칼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셨다.


1968년 WCC 웁살라 대회에서는 '인간화' 개념을 중심으로 비인간화 문제, 정의와 평화, 인종 차별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고, 웁살라 대회 이후 1973년 세계선교와 전도위원회(CWME) 방콕대회에서는 '오늘의 구원'을 주제로 경제, 정치, 인간 소외, 삶의 절망에 맞서며 구원을 이뤄가는 과정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려 했고, 이후로도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응답하려는 노력이 이어져 왔다. 참가자들은 각 나라의 상황에서 교회가 청지기로서 응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프로그램을 통해 더 깊이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아시아의 교회들은 미래 교회와 사회를 위해 많은 청년들을 준비시키고 있고, 그들의 이야기들을 경청하며 협력하려는 태도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청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필요한 교회의 역할과 선교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선명한 비전을 제시하는 모습은 놀라웠다. 한국교회는 얼마나 청년 세대의 생각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또 그들이 교회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연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는지 자문하게 됐다.


한 가지 더 배운 것은 에큐메니칼에 있어서의 핵심은 '대화(Dialog)'라는 것이다. '상대방이 가진 배경에 대한 선입견을 내려놓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로서 존중과 포용이 전제된 대화를 할 수 있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필자도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조금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교회와 사회에 대한 신학적 상상력과 비전들은 필자를 몹시 부끄럽게 만들었고, 많은 배움과 도전을 얻게 했다.


여전히 어려운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고, 언제 이 상황들이 나아질지 예측되지 않는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 사회의 슬픔과 아픔에 응답할 수 있도록 교회들이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 연합하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기를 소망해 본다.


한국기독공보 박호성 전도사 / 평양노회 온누리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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