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거주자와 선교사에게 코로나19는 교차로” > 선교소식 | KCMUSA

“국외 거주자와 선교사에게 코로나19는 교차로” > 선교소식

본문 바로가기

  • 선교소식

    홈 > 선교 > 선교소식

    “국외 거주자와 선교사에게 코로나19는 교차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0-12-11 | 조회조회수 : 2,552회

    본문

    해외에 사는 기독교인들의 첫 번째 질문 “갈까? 머무를까?”



    7f014e963b6942a891c9f8c432ff6194_1607738086_8885.jpg
    ▲ 사진 출처 : 크리스차니티투데이(christianitytoday.com)


    해외에 사는 기독교인들의 첫 번째 질문은 “가거나 머무를까?”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COVID-19)의 세계적인 대유행은 세계적으로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디아스포라와 선교사들은 코로나19 세계적인 대유행 사태에서 선택의 기로에 섰다. 현지에 계속 머물 것인가? 아니면 고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크리스차니티투데이(christianitytoday.com)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만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가족과 비영리 기구들과 국제 학교 교사들이 어떻게 했는지, 11월 23일 자로 레베카 홉킨스(Rebecca Hopkins) 기자의 기사(현재 이슈)를 다루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14년을 보낸 홉킨스 기자는 콜로라도에 거주하며 국제 비영리 활동에 대해 글을 쓰고 있다. <편집자 주>


    에릭 카중(Eric Katzung)의 두 살 난 딸은 이번 봄 콜로라도에서 처음으로 눈을 보았다. 그러나 그녀가 계속하는 질문은 언제 그녀가 좋아하는 음식인 대만 조개와 쌀을 다시 먹을 수 있는가이다. 카중은 콜로라도에 대만 음식이 없다고 설명하자 그의 딸은 “언제 집에 갈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카중은 더이상 대만이 고향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 그와 그의 세 딸(5, 4, 2세)은 3월 코로나바이러스 사례 수가 나빠지기 시작하고 국경이 폐쇄되기 시작하면서 서둘러 그 나라를 떠났다. 그의 아내 다바(Dava)는 이미 가족과의 방문을 위해 미국에 있었으며, 작별 인사하기 위해 대만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그들은 2년 동안 그곳에서 살았고, 카중이 대학에서 상담사로 일하면서 그들의 삶과 사랑을 대만 이웃들과 나누었다.


    이제 그들은 콜로라도에서 빌린 침실 1개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들은 차와 아이들의 장난감을 빌렸고, 소녀들이 눈을 보기 위해 밖에 나갈 때 입는 외투를 빌렸다.


    카중은 “우리는 불편한 위치에 있고 강제적인 유연성에 있다. 이것들은 다문화 노동자들의 투쟁이다. 우리는 물건을 제거한다. 이제 우리는 또 다른 스트리핑 층에 있다.”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약 900만 명의 미국인이 해외에 살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선교사이다. 일부는 구호 근로자이다. 카중과 같은 일부는 다문화 상황에서 신앙을 실천하기를 원하는 기독교인들이다.


    그들의 삶과 일은 정부의 허가, 취업 비자, 비행기 탑승, 외부인을 환영하려는 지역 사회의 의지, 때로는 고향에 있는 교회나 친구의 재정 지원에 달려 있다. 해외 생활을 가능하게 한 전체 시스템이 세계적인 유행병에 의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후, 코로나19는 국제 기독교 봉사의 이야기가 엉망이 될 수 있다. 또 2020년은 모든 것이 변한 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카중 아이들이 콜로라도 눈의 두 번째 시즌을 예상하기에 다문화 생활에서 쫓겨난 기독교인들은 불확실성을 다루어야 한다.


    7f014e963b6942a891c9f8c432ff6194_1607738108_3356.jpg
    ▲ 남 수단의 의사 랍 콩돈(Rob Congdon) 사진 출처 : 크리스차니티투데이(christianitytoday.com)


    힘든 결정


    처음에 전염병은 남아 있을지 가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토콜을 갖고 있었다. 전 세계 3만 명의 사람들을 대표하는 360개의 기독교 비영리단체 및 교회 네트워크인 미시오 넥서스(Missio Nexus)는 회원 조직의 약 ¼이 3월에 코로나19 비상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고했다. 나머지 45%는 개발계획이 있었고, 나머지 그룹은 결정을 개인에게 맡겼다.


    이것은 어려운 결정이었다. 동아프리카 지부티(Djibouti) 국제 학교의 작가이자 관리자인 레이첼 피에 존스(Rachel Pieh Jones)는 남편과 14세 딸과 함께 대유행 초기 몇 달 동안 지부티에 머무르는 어려운 선택을 했다. 그들은 2004년부터 그곳에 살았고 머물고 싶었지만, 머무르는 것이 미국에 있는 대학생 쌍둥이들과 무기한 분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의료적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도움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존스는 “좋은 결정이나 나쁜 결정, 옳고 그른 결정은 없다. 당신은 모르는 일로 돌아가서 다음 직업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정말 용감한 선택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머물 수 있는 용감한 선택이다. 이 모든 것에는 용기가 있다. 이 모든 것에는 슬픔이 있다.”라고 말했다.


    국제 학교의 일부 교사들은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했고, 존스는 그들을 지원했다. ‘집’에 가는 게 쉽지 않았으며, 일부에게는 많은 죄책감이 있었다.


    존스는 “정말 충격적이다. 실패한 것 같다. 그들은 학생들을 떠난다. 작별 인사를 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더 많은 소식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선교지에서 잘 나가는 것은 어렵다.


    에콰도르, 싱가포르, 미국의 리치 비쟌드(Reach Beyond)에서 근무한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라이프 코치인 제프 인그램(Jeff Ingram)은 사람들에게 떠나는 것은 신중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좋아하는 모든 장소에 작별 인사하고 친구가 있으면 그들의 집에 가서 앉아라.”라고 지도하고 있다. 사람들이 그렇게 할 시간이 없을 때 그들은 삶에서 찢어졌다고 느끼고 있다.


    “그들에게서 도난당했다.” 인그램이 말했다. “도난이다.”


    갑작스러운 출발은 일종의 정체성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위기를 관리하고 규칙을 바꾸고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은 소명에 대한 질문으로 이끌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준 대유행의 한 부분은 ‘나는 누구이며 주님은 나를 위해 무엇을 하시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묻는 혼란과 머리를 긁는 것이다.” 의사 랍 콩돈(Rob Congdon)이 말했다. 그의 의료 경력의 대부분은 아프리카 나라들에서 일한 것이다.


    콩돈은 전염병이 닥쳤을 때 남수단에 있었으며, 국경이 닫히면 가족과 무기한 분리될 거라고 걱정했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그 나라에서 일찍 비행기를 탔다.


    어떤 선교사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메리 로뜨(Mary Lott)는 현재 앨라배마에 있으며, 내년에 그녀와 그녀의 남편이 인도네시아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녀가 가질 수 있다면 그녀는 머물렀을 것이다. 위클리프 성경 번역선교회(Wycliffe Bible Translators)의 직원인 로뜨와 그녀의 남편은 1995년부터 국제 학교에서 일했다. 그들은 코로나19에 대해 알기 훨씬 전에 처음 그 나라로 이주했을 때 건강 위험을 생각했다.


    로뜨는 “우리는 말라리아가 풍토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뎅기열. 장티푸스. 발진티푸스. 결핵. 우리가 가입했을 때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자료 출처 : 크리스차니티투데이(christianitytoday.com)



    이국희 기자 cookie0228@hanmail.net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