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마스크?… 손 씻을 물도 부족해요 > 선교소식

본문 바로가기

선교소식

홈 > 선교 > 선교소식

아프리카에 마스크?… 손 씻을 물도 부족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07-02 | 조회조회수 : 297회

본문

더멋진세상, 12개국서 코로나19 구호

202006080005_23110924141468_1.jpg
더멋진세상이 지난 4월 우간다 부드리 난민촌에 설치한 워싱스탠드. 수도꼭지를 돌리면 물비누가 나와 손을 씻을 수 있다. 더멋진세상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아프리카는 손 씻을 물과 비누도 부족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진단 시스템 자체가 거의 없어 사역자들은 주민들에게 감염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비누 마스크 손소독제를 나누는 데 집중한다. 긴급 식량 조달 역시 절실한 과제다.

국제 비정부기구(NGO) 더멋진세상은 7일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세계 12개국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긴급구호 현황을 공개했다. 총 12만 달러의 예산으로 4인 가족이 1개월 동안 버틸 수 있는 식량을 비롯해 마스크 손소독제 비누 방호복 라텍스장갑 비접촉체온계 워싱스탠드 등 방역용품을 지원했다. 워싱스탠드는 물탱크 안에 물비누를 넣어 수도꼭지를 틀면 곧바로 손을 씻도록 만든 도구로 아프리카와 같은 물 부족 지역에서 요긴하다.

우간다 현지 보고서는 “부드리 난민촌의 경우 마을 100여곳에 손을 씻는 워싱스탠드와 비누를 설치하고 손 씻기 교육을 했다”면서 “부드리 마을 전체 8000명에게 손을 씻는 비누를 나눴다”고 밝혔다.

2f30a179fa33e719f7d0f9105b3ae34b_1593637268_5586.jpg
부드리 난민촌 손씻기 교육을 하는 모습. 더멋진세상 제공

우간다의 경우 모든 학교가 휴교 조치 되면서 아이들이 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거르게 됐다. 더멋진세상 고대선 실장은 “유엔난민기구 기준 식량 지원은 1인당 20㎏이지만 현지에선 12㎏ 조달도 쉽지 않은데 코로나19 이후로는 30% 더 적게 배급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 실장은 “배가 고픈 아이들이 들판에 불을 놓아 쥐를 잡아 구워 먹고, 새총으로 박쥐를 잡아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 왔다”면서 “비상대책으로 학교에서 급식도시락을 만들어 도어 투 도어 방식으로 전달했으나 이마저도 정부 제재로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더멋진세상은 학생들에게 식량 패키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도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 더멋진세상은 스리랑카 아길과 라투갈러 등지에 쌀 밀크파우더 등 4인 가족의 1개월치 구호 물품을 나눴다고 밝혔다. 네팔 서부 HIV 감염 아동 175명이 모여 사는 지역에도 한 달 치 식량과 영양제를 공급했다고 전했다.

더멋진세상은 2010년 온누리교회가 설립한 외교부 등록 사단법인이다. 가난 질병 재난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에게 체계적 도움을 제공하는 국제개발·구호기관으로 지구촌 마을 단위 개발사업과 어린이 생명 살리기 및 인도적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국민일보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이 게시물은 KCMUSA님에 의해 2020-07-04 01:27:47 한국교계뉴스에서 이동 됨]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 P.O. Box 2306, Fullerton CA 92837 |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