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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아진 선교의 문, ‘IC 자격증’으로 개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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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0-09-17 | 조회조회수 : 2,2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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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창의적 접근 지역 위한 IC 자격증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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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사가 환영받지 못하는 시대다. 이젠 목사와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비자를 받아 해외 선교지에 발을 딛기가 쉽지 않다. 창의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 닫힌 선교지의 문을 열고 싶다면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회장:소윤정 교수)에서 마련한 IC(Intercultural Communicator·국제문화교류지도사) 과정에 주목해보자.

    IC 과정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6년, 선교의 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던 시기에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한 선교학 교수들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IC 자격관리위원회 사무처장 현한나 교수(주안대학원대학교)는 “이슬람 국가, 공산권 등 평범한 선교사의 이름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곳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이런 국가에서 이 사람(선교사)이 우리나라에 왜 오느냐고 물을 때,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게 하기 위해 IC 과정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 비자를 얻기 위해 이름만 빌려주는 자격증은 아니다. 현 교수는 “선교학 전공을 영어로 하면 흔히 ‘Mission study’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Interculture study’로 불린다. 선교에 있어 타문화권을 이해하고 교류하는 것은 필수”라면서 “선교사 스스로도 자격증을 취득하며 타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선교지로 나갈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C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민간자격 인증을 받은 공신력있는 자격증이다. 실제 IC 자격증을 가지고 선교지의 문을 열어 활발히 사역을 펼치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다. IC 자격관리위원회 위원장 김광성 교수(주안대학원대학교)는 “IC 자격증은 이 사람이 국제문화교류와 교육 등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것”이라며 “IC 자격증을 가지고 이스라엘에서 교환교수로 발탁돼 비자가 나오는 등 선교지에서 유용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외 선교지 접근과 사역은 물론 국내 사역에서도 활용 범위가 넓다. 이미 우리나라에 들어온 해외 이주민과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사역을 펼칠 때다. 국제문화교류와 관련한 단체에서 교육 및 행정업무를 맡을 때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IC 자격증은 2급, 1급, 전문가, 슈퍼바이저 과정으로 구분된다. 2급 자격증의 경우 타문화권 기독교사역전공 관련 학위를 취득하거나,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에서 인정하는 타문화권 기독교사역관련 기관에서 파송을 받은 이들이라면 취득 가능하다. 전문가 이상의 자격을 얻으면 IC지정교육기관에서 1, 2급 교육지도를 할 수 있다.

    한편, 올해 IC 자격시험은 오는 26일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Zoom 계정으로 문제를 받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전문가 및 슈퍼바이저의 경우 기한 내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 후 합격 여부가 통지된다.


    아이굿뉴스 한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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