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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COVID-19 팬데믹으로부터 배운 것 ⑵] “저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 기독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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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COVID-19 팬데믹으로부터 배운 것 ⑵] “저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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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라 맥킨스’(사진 왼쪽)와 니라브 판데이(사진 오른쪽) ⓒTime


    이전에 너무 많은 젊은 세대들은 그들이 직면했던 세계적인 위기로 정체성이 형성되어 왔다. 즉, 우울증 시대의 빈곤, 냉전 시대의 핵 공포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이제 이들에게 COVID 세대가 추가될 것이다. 바이러스 자체는 전형적으로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더 쉽게 감염될 수 있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또 다르다. 


    아이들의 마음은 확실성, 안전성, 일상의 편안함에 의존해 있다. 학교를 폐쇄하고, 조부모님과 거리를 두고, 여름 캠프를 취소하는 등 이 모든 것을 없앴고, 아이들은 이로 인해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다음에 소개될 가볍게 편집된 아이들의 이야기들이 보여주듯이, 그들은 또한 성장하고 배우고 성숙함과 지혜를 얻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매우 강했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더 강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마이라 맥킨스(Mira McInnes, 12세, 켄사스 주 리우드)


    저는 지금 불안과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COVID-19 감염의 첫 번째 물결이 덮쳤을 때 저는 정신적으로는 좋은 상황에 있었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더 큰 도전이 생겼습니다.


    2020년 3월까지 제 심리치료사와 직접 만나고 있었습니다. COVID는 거의 하룻밤 사이에 이런 상황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컴퓨터 화면으로 그녀와 대화하는 것이 이상했지만, 저는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저는 제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그녀가 저를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해 주었는지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나기로 한 약속 사이에, 저는 제 마음에서 걱정을 떼어내는 방법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저는 대부분의 날들을 제가 어떻게 느끼고 미래에 대한 저의 희망이 무엇인지에 대해 짧은 이야기, 시, 노래를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글들이나 화면을 직접 대하면서 지내는 것은 저로 하여금 정신 건강과의 싸움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제가 전에는 결코 겪어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제 자신에게 솔직하고 개방적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니라브 판데이(Nirav Pandey, 15세, 네팔 카투만두)


    2020년은 기억하기엔 너무 불쾌한 한 해였고, 아직도 잊어버리기에 너무 힘든 해였습니다. 저는 온전히 정상적인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위험한 것도, 뜬금없는 것도 없는 한해를요. 그냥 또 다른 평범한 한 해를요. 하지만, 2020년은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단지 또 다른 판도라의 상자일뿐이었습니다. 팬데믹은 큰 피해를 입히기 시작했고, 오랫동안 상황이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저는 이미 낙담했습니다. 더 이상 악화될 일은 없을 거라고 저는 생각했다. 제가 완전히 틀렸습니다.


    12월에 저는 너무 심하게 아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날, 저는 피로로 인해 우울해졌습니다. 저는 진찰과 몇 가지 검진을 위해 병원에 머물렀습니다. 결과는 고통스러웠습니다. 몇 시간 만에, 저의 간, 심장, 그리고 폐가 정상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저는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제가 인공호흡기를 달기 전에, 저는 부모님께 곧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부모님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불확실했습니다. 그 후 4일 동안, 제 건강은 크게 악화되었고 제가 살아날 가능성은 거의 없었습니다. 적절한 치료법으로, 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영원한 시간처럼 느껴지던 얼마 후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살아났습니다. 저는 전방의 모든 의료노동자들을 매우 존경합니다.


    2020년 4월에 발견된 COVID-19와 관련 저는 희귀하고 위험한 질병인 소아 염증 다발성 계통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가 그 병에 걸릴 확률은 0.5% 미만이었습니다. 이 전염병과의 싸움을 통해, 저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우리가 모든 단계에서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국 Time 지(紙)/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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