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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자녀 교육 고민..."3가지 실천으로 해결" > 기독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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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시대 자녀 교육 고민..."3가지 실천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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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1월 예장 합동총회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발대식 모습.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신앙을 가진 부모들은 가정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학습만큼이나 자녀들의 신앙 교육에도 관심이 높습니다.


    교회학교의 빈자리를 채워줄 자녀 신앙교육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지난 달 발표한 ‘코로나19 시대 중,고등학생들의 종교 영향도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교가 있는 321명의 학생 가운데 20% 정도가 기도 시간, 경전 독서, 경전 공부 모두 코로나 발생 이전보다 줄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신앙에 가장 영향을 주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 이상이 어머니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종교지도자와 아버지라고 답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 두기가 강화돼 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이 제한된 요즘 가정에서의 신앙 교육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한국교회가 교회학교 중심으로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해오다보니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은 낯설기만 합니다.


    [인터뷰] 함영주 교수 / 총신대 기독교교육과

    “부모가 자녀의 신앙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사실은 한국교회가 그동안 교회 교육의 틀 안에서만 준비가 됐지 가정을 어떻게 세워줘야 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거의 준비가 안 된 상황이라는 거죠.”


    기독교교육 전문가로 세 자녀를 키우는 함영주 교수.


    함 교수는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은 부모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자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가정예배를 실시해볼 것을 권유했습니다.


    함 교수는 교수자 중심의 가정예배에서 탈피해 성경 지식을 이해하고, 실천원리를 발견해 실천할 수 있도록 경험 위주 예배를 드려 볼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뷰] 함영주 교수 / 총신대 기독교교육과

    “자녀들이 참여해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고민을 함께 나누고 말씀으로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그리고 이 배운 것을 가지고 일주일동안 어떻게 살아 낼 것인지에 대한 프로젝트를 하나씩 정해서 매주 하나씩 해보고 그 다음 주에 왔을 때 평가해주고 점검해주고...”


    정해진 시간에 가정예배를 드리기 힘든 가정을 위해 함 교수는 자신이 실천하는 3가지를 제안했습니다.


    매일 아침 스마트폰 가족 대화방에서 소요리문답을 하나씩 올려주기, 주일 저녁 잠자기 전 침상에서 교회에서 배운 게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하면서 살 것인지 물어보기, 매주 토요일 30분 정도 기독교세계관과 관련한 주제 토론하기를 꼽았습니다.


    아울러 함영주 교수는 한국교회가 다음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기존 교회 시스템 속에 자녀들을 맞추려고 한다며,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회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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