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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정희 시인의 기도시] 한글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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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날에 / 석정희 



    5000년 역사 흐르는 동안

    말은 있어도 글자가 없던

    우리 민족 우리 임금 세종장헌대왕께서

    하늘보다 높은 은혜를 베푸셨다

    말만 있고 글이 없어

    결승문자에

    향찰이나 이두에 구결까지

    거기에 한자까지 쓰느라

    실상은 아무 것도 모르는 백성들을 안타까이 여겨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로 훈민정음 만드셨다

    한 소리를 한 글자로 표현하여

    모두 스물 여덟자로

    무한한 소리를 그릴 수 있도록 우리 글을 만드셨다


    다시 갈고 닦고 다듬어

    이제는

    스물 네 자로 정리되어 한글이 되었다

    국보 70호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소리시늉, 짓시늉

    어느 소리 어떤 모양이라도

    나타낼 수 없는 소리 없고

    표현 못할 것이 없다

    한글을 반대하던 이들도

    신묘한 글이라 칭송하지 않을 수 없었던

    큰 글이 된 우리글

    오직 하나 뿐인 우리글

    위대한 우리의 글 한글

    우리 역사 우리 문화

    세세에 물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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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정희 시인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한국문협 및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재미시협 부회장 및 편집국장과,미주문협 편집국장 역임, 현) 한국신춘문예협회 중앙회 이사 및 미국LA 본부장 /계간 '한국신춘문예' 현) 심사위원 등 


    * 수상: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대한민국장인 [시문학] 유관순 문학대상 외, 가곡[사랑나그네] 등 


    *시집 [문 앞에서], [나 그리고 너], The River 영시집,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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