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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천저널| 작성일2020-08-18 | 조회조회수 : 3,8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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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옥 지음 / 좋은땅 펴냄(2018)

    편저자인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원로)가 설교와 강의를 하며 틈틈이 수집한 예화들을 모은 책이다. ㄱㄴㄷ순으로 200여 편의 유머가 실려 있으며, 유머 뒤에 장 목사의 복음 메시지가 들어 있다.

    장 목사는 ‘편저자의 글’에서 “아이들은 생후 2~3개월부터 웃음 횟수가 많아져 하루 400번 이상 웃는다. 6세 이하의 아이도 하루 300회 정도 웃는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차츰 웃음을 잃어버려 많이 웃는 사람은 하루 100회 내외인데 평균은 14회 정도로 급격히 줄고 심지어 하루에 한 번도 웃지 않고 지내는 사람이 꽤 많다고 한다.”라고 말한다.

    이어서 장 목사는 “웃음은 내적 조깅이다. 우리 몸 속에는 650개의 근육이 있는데 한 번 웃을 때마다 231개의 근육이 들썩인다. 이처럼 많은 근육이 움직이는 운동은 사실 드물다. 웃을 때 몸의 1/3 넘는 근육이 활동함으로써 활력이 생기고, 웃고 난 후에는 근육의 긴장이 이완되어 편안함을 느끼고 소화기 활동이 왕성해진다.”고 덧붙인다.

    또한 장 목사는“유머는 설교자와 회중 간 소통의 가교요, 공감을 가능하게 하는 메시지이다. 또한 웃음은 회중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면서 회중으로 하여금 설교자와 일체가 되게 해주는 급속 촉매제”라고 강조한다.

    (본문 중에서) * 수줍음 많기로 소문난 사오정 엄마가 어느 날 구역 모임에서 시작기도를 맡았다.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시작한 사오정 엄마의 기도는 간절하기 그지없었다. “사랑이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너무 긴장해서였을까? 기도의 마지막에 이르렀을 때 그만 예수님의 이름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모두들 조용히 기다리고 있을 때 얼굴이 빨개진 채 머뭇거리던 사오정 엄마가 한참만에 입을 열었다.

    “그때 물 위를 걸으신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사오정 엄마의 기도)

    * 젊은 골퍼가 교통사고로 죽었다. 갑자기 하늘나라로 온 그를 보고 입구를 지키던 수문장이 난감해 했다. 명부에는 천당행인지 지옥행인지가 적혀 있지 않았다. 수문장은 “착하게 살아온 것 같으니 특별히 천당과 지옥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고 했다. 먼저 지옥부터 구경하고 마음에 안 들면 천당을 택하라고 했다.

    사탄은 골프광인 그를 유혹하는 방법을 잘 알았다. “언제 어느 때라도 마음 놓고 골프를 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으련만” 하는 그의 심정을 이용했다. 사탄은 골프광을 지옥의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안내했다. 융단 같은 페어웨이와 아름드리 나무가 어우러진 맑은 호수, 기막히게 설계된 홀들, 특히 황금 카트와 보석으로 장식된 최고급 골프채를 보자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였다. 라운드를 해보겠다는 그에게 사탄은 지옥에 남겠다는 약속을 하기 전에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지옥 골프장은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된다는 설명과 함께.

    골프광은 수문장에게 뛰어가 천당은 가볼 것도 없다며 지옥으로 가겠다고 했다. 사탄과 함께 황금 카트를 타고 첫 홀을 향하는 그의 기분은 날아갈 것 같았다. 티 박스에서 휘황찬란한 드라이버로 연습 스윙을 마친 뒤 황금으로 된 티를 정성껏 꽂은 젊은 골퍼가 사탄에게 공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사탄이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공은 천당에만 있어. 여긴 지옥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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