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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X] 한파와 정전으로 죽어가던 달라스 여성 '수호천사' 목사가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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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3-05 | 조회조회수 : 9,4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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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스 목사와 그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살아난 우버베쳐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Dallas Morning News)


    한 목사가 얼어붙은 집에서 잠들어 저체온증으로 죽어가던 한 달라스 여성을 구하기 위해 제시간에 도착했다.


    비즈니스 오너인 캐럴 우버베쳐(Carol Uberbacher)는 집의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자 담요 더미를 모아 세 겹의 옷으로 묶었다. 그녀는 침실에서 나와 거실에 임시 침대를 만들고 벽난로에 장작 대신 골판지 조각을 태워 얼어붙은 추위를 견뎌냈다. 


    화요일 아침이 되자 기온이 더 낮아졌다고 달라스 뉴스가 보도했다.


    우버베쳐는 갑작스러운 눈보라로 인해 주 전체의 전력망이 고장 나면서 전원이 나가버린 4백만 텍사스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겨울 폭풍이 몰아쳐 전기와 수도를 차단하면서 사람들은 자동차, 버스, 호텔 및 교회로 피난하고 있었다.


    76세의 우버베쳐는 금요일 아침 “무서웠다. 하지만 나는 운 좋은 사람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화요일 아침에 그녀의 친구들이 전화로 그녀에게 연락할 수 없었을 때, 그들은 우버베쳐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옵션에 대해 논의했었다.


    플래노에 사는 우버베쳐의 오랜 친구인 메리수 포스터(MarySue Foster)는 "한파로 수백만명이 고생한 이 일은 몇 마일 떨어진 곳이 아니라 마치 다른 행성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무력감을 느꼈다."


    우버베쳐의 집까지 운전하는 것은 여전히 많은 도로가 얼음바닥이 돼서 너무 위험했다. 그래서 우버베쳐의 친구들은 전화로 누군가의 도움을 구하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바비레이 윌리엄스(Bobbyray Williams) 목사가 메스키트(Mesquite) 국경 근처에 있는 그녀의 집에서 불과 0.1마일 떨어진 "살아있는 말씀선교침례교회"(Living Word Missionary Baptist Church)에서 주일 예배를 준비하고 있었다.


    윌리엄스 목사는 웍서해치(Waxahachie)에 있는 그의 집에서 교회까지는 보통 30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도로에 눈과 얼음이 계속 쌓여 한 시간 이상 걸렸다.


    그는 아침 10시 전에 도착해서 책상에 앉았다. 그리고, 당시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친구의 안전을 확인해 줄 사람을 찾으려 했던 우버베쳐의 친구 포스터의 광란의 전화에 응답했다.


    포스터는 "나는 그의 귀에 대고 내 친구를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목사는 재빨리 겨울 코트를 들고 우버베쳐의 집으로 향했다.


    그녀의 집에 도착해서, 벨을 여러 번 눌렀지만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다. 그는 두 마리의 개가 짖는 소리를 듣고 포기하지 않았다.


    노크 몇 분 후 정신이 나간 것처럼 보이는 우버베쳐가 겨우 문을 열었다.


    "나는 깨어나게 돼서 너무나 놀라웠다" 그녀가 말했다. "그는 진정으로 나의 수호천사였다."


    우버베쳐는 밤새도록 잠들었다 깼다를 반복했다. 그녀는 자신이 저체온증 초기 단계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집 내부 온도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정전으로 그녀의 집은 밤새도록 암흑 같았다. 


    "이것이 내가 하는 일"이라고 윌리엄스 목사는 말했다. "우리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여기에 있다."


    경찰이 와서 곧 그녀를 따뜻한 대피처로 데려갔다.


    우버베쳐와 그녀의 개들은 목요일 저녁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오크 클리프에 사는 친구 집에 며칠 동안 머물렀다. 

     

    "집에 있게 돼서 좋다"고 우버베쳐가 말했다. "뉴스를 봤는데 이 일이 내게 슬픈 결말이 될 수도 있었음을 알고 있다."


    그녀는 가능한 한 빨리 윌리엄스 교회에서 자원봉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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