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재미기독여성합창단 제17회 정기연주회 열려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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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기독여성합창단 제17회 정기연주회에서 단원들이 찬양을 하고 있다  

재미기독여성합창단(목경순 단장)의 제17회 연주회가 지난 11월 10일(일) 오후 4시30분 미주평안교회(임승진 목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진웅 목사(갈보리믿음교회)의 기도로 시작된 연주회는 조한우 지휘, 조혜정 반주로 "참 좋으신 주님", "나 감사하며 살리라", "눈을 주님께 돌려"로 오프닝을 시작한 뒤, 특별출연 가야금 트리오(가야금 이정화, 첼로 박수정, 재즈 피아노 이성행)의 "무지개 너머"로 서막을 장식한 후, 총 44명의 단원들이 메주 연습을 통해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총 11곡의 주옥같은 가곡과 찬송을 감동적으로 선사했다. 

또한, 테너 신인환씨가 특별출연, 솔로로 "세상을 사는 지혜" "O Sole Mio를, 그리고 가야금 트리오가 다시 등장, "십자가의 전달자"를 연주했다. 가야금 연주자 이정화씨가 노래까지 부른 이 찬양은 "지극히 작은 자 죄인 중에 괴수 무익한 날 부르셔서 간절한 기대와 소망 부끄럽지 않게 십자가 전케 하셨네 어디든지 가리라 주 위해서라면 나는 전하리"라는 가사처럼 복음전파의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지게 했다.

1986년 고 김천애 권사, 고 김봉희 권사, 이영애 권사가 창립한 재미기독여성합창단은 1986년 제1회 음악회를 시작으로, 1989년 12월 2일 세계선교대회를 위한 여성음악회, 2004년 7월 제5차 세계선교대회, 2014년 11월 개안수술 돕기 자선음악회 등 각 선교단체나 한인 커뮤니티의 행사에 찬조 출연하여 자리를 빛낸 바 있다.